2003-11-25 11:25
중국 최대 제철업체, MOL사와 장기수송계약 체결
중국의 최대 제철그룹인 상하이바오스틸그룹은 일본의 해운기업인 MOL사와 장기수송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최근 20만톤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2척에 대해 장기수송계약에 서명했다.
2척의 벌크선은 호주 서부에서 상하이까지 철광석을 수송하게 된다. 첫번째 선박은 2004년초부터 15년 항해용선으로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두번째 선박은 2005년 하반기부터 5년 항해용선으로 운항될 예정이며 이 두척의 선박은 연간 500만톤의 철광석을 수송하게 된다.
한편 운송업체인 일본의 MOL사는 중국 철강업체와 장기수송계약을 체결하는 최초의 외국선사가 되었는데, 이같은 15년 장기수송계약은 중국의 바오스틸사가 지금까지 체결한 계약중 수송기간이 가장 긴 것이다.
MOL사는 앞으로 천연자원과 에너지 수송분야에 경영자원의 상당부분을 할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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