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1-21 11:04

부산항, 올 목표 달성 어렵다

환적화물 감소가 더 큰 문제

부산항이 물동량 감소라는 충격적인 9월의 악몽을 씻고 10월엔 다시 전년동기대비 9.7%의 증가세로 선회했지만 10월까지 누적실적이 856만7천TEU에 그쳐 올 전체처리실적은 당초목표인 1천50만TEU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지방해양청이 지난 20일 발표한 ‘부산항 10월 컨테이너 처리실적’에 따르면 10월 부산항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전년동기대비 5.8% 감소했던 지난 9월의 78만1,266TEU에서 10만TEU정도 증가한 88만1,811TEU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1~10월 누적실적은 856만7,443만TEU를 기록해 11~12월 두달간의 처리실적을 남겨둔 현재 올 전체처리실적은 당초 목표였던 1천50만TEU에 크게 못미치는 1천10만TEU정도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부산해양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 “연초 예상은 11월 정도에 1천만TEU를 뛰어 넘고 연말까지 1천100만TEU내외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화물연대 파업과 태풍 매미로 외국적 선사들의 선복이 이탈하는 등 물량 감소가 두드려져 올 목표실적 달성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환적화물처리실적 증가세는 더욱 둔화돼 동북아허브항만을 목표로 하는 부산항의 청사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10월에 부산항이 처리한 환적화물량은 34만TEU정도로 지난해 동기대비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5월부터 시작된 환적화물 둔화세가 10월에도 계속되고 있는 것. 4월까지 30%대의 증가세를 보이던 환적화물은 5월 들어 12% 증가로 급격히 둔화됐고, 6월엔 8% 증가율에 머물렀다. 7월엔 급기야 1% 감소한데 이어 9월실적은 전체처리실적이 감소한데 따라 환적화물도 6.9%나 대폭 감소하는 등 최근 부산항 환적물량 처리율은 둔화를 넘어 감소세로 치닫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따라 관계자들의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데, 지난 99년 이후 꾸준히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부산항의 동북아허브항만 진입에 강한 힘을 실어줬던 환적화물이 정작 동북아물류국가를 위해 분주히 뛰고 있는 올해엔 그 증가율이 급격히 둔화돼 이러다 동북아허브항만 진입은 요원한 것이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근 몇달간 환적화물 감소에 따라 1~10월까지의 환적화물 증가율도 예년에 비해 크게 떨어진 11%에 그치고 말았다.
이같은 환적화물감소세에 따라 부산항은 화물입항료 면제나, 볼륨인센티브제 도입 등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부산항은 환적화물에 50% 감면되던 화물입항료를 지난 10월부터는 완전히 폐지하는 한편, 광양항에 적용되고 있는 볼륨인센티브제를 부산항에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볼륨인센티브제는 해양부가 환적화물유치를 위해 지난 9월 광양항에 처음 도입한 것으로 전년대비 환적물량 30% 초과 또는 20만TEU 이상 처리한 선사에 대해 2004년부터 2005년까지 2년간 인센티브(하역료 보전)를 부여키로 하고 있다. 해양부는 이를 부산항에도 도입해 부산항에서 일정 이상의 환적화물을 처리하는 선사에 대해 하역요금을 인하해 주고 하역요금 인하분 만큼 컨테이너전용터미널 운영사에 대해 전대사용료를 감면해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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