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1-12 20:17

<하주와의 커피한잔> 태광산업주식회사 신우준씨

신우준씨가 태광산업에 입사한지는 2년, 현재 그는 화섬방적 영업팀 아크릴사업부에서 아크릴수출과 관련한 선적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계약이 성사되면 바이어가 원하는 아이템에 맞춰 물량을 공급하고 B/L등 그에 따른 서류업무를 하고 있어요. 아이템이 아이템이다보니 중국으로 나가는 물량이 90%이상입니다.”
최근 중국발 물량이 강세인 추세를 그대로 반영하듯 요즘 그의 최대 고민은 중국쪽 선복 잡는 일이다.
“특히 지난달부터 스페이스 잡기가 너무 힘들어졌어요. 그 전부터 2주전에 부킹을 해오고 있던 터라 그다지 문제가 없었는데 지난달부터는 선적이 지연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해 당황스런 상황이에요.”
그는 또 중국발 물량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태국으로 나가는 물량도 가끔 있는데 태국쪽으로 서비스하는 라인도 적은데다 항차자체가 부족해 스페이스잡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라고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태국발 선복상황의 경우 9월말당시 10월말분까지 스페이스가 부킹돼 있었는데 당시 적기 선적이 안돼 태국 바이어에게 피해를 준 것 때문에 아직까지 단가를 깍아 주는 등 피해를 감수하고 있는 중입니다.”
대학전공에 맞춰 직업을 택하는 경우는 보기 드물지만 실제로 그는 대학에서 무역학을 전공했다고.
“전공이 무역학이라서 업무하면서 몇몇 도움이 되는 구석도 있죠. 하지만 실무에서 얻는 지식이 훨씬 풍부하고 다양해요. 업무와 관련해서 얻는 실용적인 지식도 많지만 아무래도 선사나 포워더에 있는 사람들을 대하는 일이라 인간관계를 통해 깨닫는 것이 더 많아요.”
그는 선사등 거래처 직원들을 서로 다른 것을 추구하고 있긴 하지만 어떻게 보면 같은 업무를 하는 동지로 생각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만나는 자리가 있을 경우엔 서로 흉금을 터놓는 친구가 되기도 한다고. 하지만 업무의 연장선에선 아직까지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다고 아쉬움을 털어놓는다.
“서로 좀더 솔직해질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태국관련건 같은 경우도 사실 우리가 선사들의 처지를 모르는 것도 아닌데 사실대로 이야기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죠. 또 혹시라도 우리 물량이 드롭되는 경우가 생기더라도 적어도 연락을 해서 한마디 말이라도 전해줬으면 좋겠어요.”
한편 그는 대학 때 휴학을 하고 2년 동안 뜻이 맞는 사람과 분식집도 경영하는 등 남다른 이력을 갖고 있다.
“그때는 물론 지금보다 어렸으니까 힘든 일도 많았었지만 막상 지금에 와서 보면 당시 얻은 경험들이 값지게 남았어요. 장사를 해본 경험 덕인지 웬만한 일에는 별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여유를 갖게 됐어요.”
글·박자원기자 (jwpark@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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