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0-13 18:05

조선 `빅 3', 영업력 강화 박차

(서울=연합뉴스) 국내 `조선 빅3'가 세계 시장 석권을 위해 영업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술력과 생산성 부문의 경쟁력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이를 세계시장에 제대로 `세일즈'하는 영업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 6월 자사 출신의 해외영업통인 안충승 전 부사장을 해양영업 담당 사장으로 전격 영입한데 이어 최근 해양 부문을 기존 영업본부에서 독립시키는 등 일부 조직개편을 단행, 독자적인 해양 플랜트 영업시스템을 구축했다.
현대중공업이 영업 책임자를 외부에서 긴급 `수혈', 사장급으로 승격시킨 것은 파격적인 일로 지난해부터 계속된 해양.플랜트 부문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서다.
이 회사의 경우 올 1-8월 전체적으로는 연간 수주계획의 93.3%를 달성했으나 해양과 플랜트는 각각 목표치의 30.9%, 11.0% 밖에 채우지 못한 상태다.
현대중공업은 이번에 대대적으로 정비한 해양 플랜트 부문의 영업 조직을 바탕으로 영업 역량을 확충, 그동안의 부진을 털고 해양 플랜트에서 실추된 명예를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사할린, 멕시코만과 함께 해양플랜트의 주요 성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서아프리카 지역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최근 앙골라 루안다에 해외 지사를 신설했다.
또 세계적인 오일메이저들이 모여있는 미국의 휴스턴 지사를 통해 고객 밀착 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외 전 영업조직과 기획, 생산, 지원 등 사장 이하 전 부문의 임원진들이 모여 영업 방향을 정하는 영업전략회의를 해마다 개최하고 있으며 경쟁력 강화 위원회와 제품 전략 위원회 등 각종 태스크팀을 가동, 회사의 중장기 영업 전략 수립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사 주재원 외에도 영업 부서내 젊은 직원들을 해외 주요 지역에 파견하는 작업도 점점 강화, 영업 전문 인력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올들어 계속된 사상 최대의 수주호황으로 2년 반 이상의 넉넉한 일감을 확보해 둔 상태지만 이런 때일 수록 탄탄한 영업력을 쌓아 미래를 미래를 대비하자는 것.
조선 부문의 영원한 적수인 일본과 세계 시장에서 계속 맞붙어야 하고 중국도 무서운 속도로 따라붙고 있어 앞으로 수주 싸움에서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려면 고난이도의 영업 전략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삼성중공업도 올 초 영업최고 책임자를 전무에서 부사장급으로 격상시킨 데 이어 상반기에 영업기획 기능을 팀별로 확대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또 영업력 집중을 위해 기존에 지역별로 분리돼 있는 영업팀을 선종별, 지역별로 세분화하고 가스선과 여객선 등 특수선 영업팀을 별도로 분리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갈수록 국내외 업계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영업력이 수주의 승패를 가르는 열쇠로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수주물량의 여유가 많지만 향후 시황을 장담할 수 없는 만큼 이럴 때일수록 유비무환 차원에서 영업력 보강이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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