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0-08 19:44

US 화물판매 합작회사, 알리탈리아 항공 새로운 회원사로 영입

에어프랑스, 델타항공, 대한항공에 이은 네번째 회원사


에어프랑스, 델타항공, 대한항공이 설립한 US 화물판매 합작회사 (US Cargo Sales Joint Venture) 가 알리탈리아 항공을 새로운 회원사로 영입한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US 화물판매 합작회사는 회원사의 판매 인력을 통합시키고, 예약 및 서비스 센터를 일원화하였으며, 광범위한 노선망과 공동 상품을 제공하는 등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번 알리탈리아 항공의 가입에 대하여 US 화물판매 합작회사 집행 위원회 의장이자, 델타항공의 전무는 “델타항공은 알리탈리아 항공의 가입을 환영한다. 합작회사의 창립 당시부터 우리는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며 “대한항공, 에어프랑스의 화물기단과 델타항공의 광범위한 여객기 노선망에 알리탈리아 항공의 화물기단이 추가되면서, 합작회사의 마케팅 능력이 더욱 향상됐으며, 고객에게 보다 많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합작회사의 대표이사인 버나드 프라트니는 “알리탈리아 항공의 가입을 환영하며 이로써 합작회사는 전세계 100여개 이상의 목적지를 추가로 갖게 되었다"며 “알리탈리아 항공은 제1의 허브 공항인 밀라노 말펜사 공항과, 제2의 허브 공항인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을 통하여 통과화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보잉 747-200 화물전용기 3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리탈리아 항공의 화물사업본부는 현재 AEA 항공사 중 7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 내 시장 점유율은 5% 이며 IATA 순위로는 세계 20위다. 알리탈리아 항공은 3대의 보잉 747-200 화물기와 186대에 달하는 여객기의 화물칸을 통하여 화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리탈리아 항공이 가진 이러한 효율성과 노력은 고객마다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평가다. 또 알리탈리아 항공은 카고 2000 인증 획득으로 서비스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으며 2001년 8월 스카이팀 카고에 가입했다. 한편 에어프랑스는 여객 운송 세계 3위, 화물 운송 세계 4위의 항공사다. 9대의 보잉 747-200 화물기와 3대의 보잉 747-400 ERF를 포함한 255대의 항공기로 91개국 200개 도시에 일일 1,800편을 운항하고 있다. 여객 운송 세계 2위 항공사인 델타항공은 델타, 송, 델타 셔틀, 델타 커넥션과 델타의 파트너 항공사 등을 합하여 세계 79개국 440개 도시로 일일 5,605편 운항하고 있는 여객기 화물칸을 이용하여 항공화물을 수송하고 있다. 델타항공은 대서양 노선을 운항하는 미국 최대의 항공사이며, 스카이팀 카고의 창립 회원사로서 광범위한 노선망과 서비스 및 공동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 세계 항공화물업계의 선두주자인 대한항공은 태평양 노선 최대의 화물 수송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2003년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로부터 최우수 화물 항공사로 선정됐으며 보잉 747- 400 화물기를 주력으로 하는 20대의 화물기단으로 2002년 62억 톤 킬로미터를 수송했다. 또 대한항공은 미국의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샌프란시스코와 유럽, 아시아 도처에 전용 화물터미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29개국 85개 도시를 운항하고 있다. US 화물판매 합작회사는 본사가 아틀란타에 위치하고 있으며 회원사로부터 선발된 경험 많은 직원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이 합작회사는 에어프랑스, 알리탈리아 항공, 델타항공, 대한항공 공동 소유이며, 공동 운영위원회가 경영을 맡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공동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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