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0-07 18:15

중국 물량에 아시아 선사 최대 수혜

양밍ㆍAPL 이익률 급등
한진ㆍ현대 등 국적선사 상대적 부진




최근 컨테이너 시장의 호조로 정기선 선사들은 지난 2년간의 침체에서 벗어나 수익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아시아 선사들이 상대적으로 큰 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KMI 한철환박사에 따르면 상반기 동안 컨테이너 물동량이 두 자리수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미국 수출물동량은 12% 증가한 4백만TEU(20피트컨테이너 단위)를 돌파했다. 이같은 세계컨테이너 물동량 증가 추세는 중국물량의 급증에 따른 것으로 올 7월까지 중국~북미, 중국~유럽간 컨테이너 화물은 전년 동기대비 35%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북미 및 아시아~유럽항로의 운임은 지난 수년간의 저운임수준에서 회복됐다. 특히 아시아~미국항로 운임은 올 5월 이후 FEU(40피트컨테이너단위)당 700달러 상승했다. 또 현재 각 선사들은 선박들을 만선상태로 운항중에 있으며 지난 2년간 정기선 시장에 투입된 컨테이너선박을 모두 소화한 상태다.
그결과 벙커류 상승 선박용선료 상승, 컨테이너 재배치 비용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선사들의 판매수입과 순이익은 크게 증가했다. 대부분의 아시아 선사들은 금년 상반기 판매 수입은 적게는 14%에서 많게는 138%나 증가했고, 운영수익은 작년 동기대비 5배이상 증가했다.

아시아 선사, 운영수익 작년대비 5배 증가

아메리칸 쉬퍼스가 최근 발표한 “2003년 아시아 정기선사 상반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APL은 올 상반기 전 항로에 걸쳐 평균 운임이 17% 상승해 지난해 상반기 FEU당 2,010달러이던 운임이 올해는 2,358달러로 상승했는데 특히 2/4분기엔 평균운임이 26%나 증가한 FEU당 2,517달러에 달해 인상폭이 급등했다. 양밍도 올 5월 이후 북미동향항로 평균운임이 30% 상승한 2,000달러/FEU에 달해 상반기 순이익이 23억 대만달러(6,800만달러)에 달했다.
에버그린은 금년 상반기 순이익이 2억 2,800만 대만달러(700만달러)를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그러나 에버그린의 올 상반기 운영수입은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올초 발생한 북미동안 항만노동자 파업, 사스발생에 따른 영향, 운항선대의 70~80%가 투입되고 있는 아시아 역내시장의 경쟁심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에버그린 마린의 이번 결산보고서에는 자회사인 Hatsu Marine, Lloyd Triestino, Evergreen International은 포함되지 안은 것도 운영수입이 적자로 나타난 요인으로 지적된다.
한편 국내 업체의 경우 한진해운은 북미항로의 운임상승에 따라 총수입이 전년동기대비 21% 상승했으나 순이익은 원화강세에 따라 7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현대상선은 총수입이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한데 이어 순이익은 배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여타 아시아 선사들의 경영실적 개선과 대조적이었다.

향후 2년간 호황 낙관

대부분의 선사들은 이 같은 시황호조가 2년간 지속될 것으로 보는 등 정기선 시황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특히 일반적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하반기에 해운시황이 호조를 보인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금년 하반기 정기선 시황은 그 어느때 보다 호황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또 최근의 수요증가에 힘입어 운임동맹 선사들 운임인상을 적극 검토중에 있어 향후 선사들의 경영실적 개선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태평양안정화협정(TSA) 회원선사들이 내년부터 FEU당 450달러의 운임인상을 결정한 바 있으며, 아시아~유럽항로는 이번달부터 150달러 인상할 계획이다.
이같은 원양정기선 시장의 호황은 중국의 물동량 증가가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으로의 생산기지 이전이 세계적 차원에서 장거리 컨테이너 화물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올 7월까지 중국 5대항만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1,730만TEU로 2002년 미국서안항만전체 연간처리실적인 1,080만TEU를 상회하고 있다. 특히 MOL은 현재 중국이 세계 컨테이너 물량의 6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국 선사들은 경쟁적으로 중국에 현지 자회사 설립을 추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의 이런 원양항로 호황에 대해 업계관계자들은 최소 2년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OOCL은 현재 세계컨테이너 물동량은 연평균 7~8%씩 증가하고 있으며, 컨테이너 선박량은 향후 3년간 7~9%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낙관론은 지난 6개월간 선사들의 대형컨테이너선 발주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는데 에버그린은 앞으로 10년간 30억달러를 들여 총 49척의 컨테이너선을 건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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