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9-23 09:18

현대택배, 중국물류시장 입성

상해지사 '현대아륜' 개업식 가져



현대택배(http://www.hyundaiexpress.com, 대표:강명구)가 17일 중국 현지에서 강명구(姜明求)회장과 강지웅(强志雄)동방그룹부회장, 유금병(劉錦屛) 중국 외경무부 부처장등 관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해 현대아륜 국제화운유한공사(上海現代亞輪國際貨運有限公司)’ 개업식을 가졌다
현대아륜은 지난 7월 중국 중앙정부로부터 정식 사업승인을 받은 종합물류회사로, 연간 예상 매출은 2천만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아륜은 2007년까지 1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택배 강명구 회장은 개업식 축사를 통해 “현대아륜이 한ㆍ중 양국간 상호 신뢰속에 한층 심화된 형태의 경제협력 및 상호발전에 기여하고,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게 최상의 물류서비스 제공은 물론 경쟁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동북아시아 물류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상해항의 올해 예상 물동량은 850만TEU로 중국 전체 물동량의 3분의1이상을 처리하고 있으며 향후 매년 30% 내외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상해항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현대택배는 현대아륜의 물량을 향후 20만TEU로 늘리고, 중국내 주요지역에 지사설립을 통해 10만TEU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중국 굴지의 종합물류회사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현대택배는 이외에도 현재 심천ㆍ청도등에 지사설립을 추진하는 등 중국내 물류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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