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8-27 11:31

평택지방해양수산청 12번째 지방청 공식 신고 합니다



지난 14일 공식 개청식 가져
평택항 C.I.Q 합동 청사에 현판 걸고 38명 인원으로 시작


지난 14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전국 12번째 지방해양수산청으로 문을 열었다. 허 성관 해양수산부장관, 손 학규 경기도지사, 김 선기 평택시장을 비롯하여 많은 해운수산 관련 인사들 및 인근 주민들이 이날 개청식에 참석,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의 개청을 축하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7월 5일 국무회의에서 공식 의결된 해양수산부 소속기관 직제중개정령안에 의해 같은 달 25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평택 출장소에서 지방해양수산청으로 승격했다. 제1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으로 주중 한국대사관 해양수산관을 지낸 정홍 청장이 임명되자 패기 넘치는 젊은 청장에 대해 경기도 지사를 비롯, 평택 시민들 모두 환영하는 분위기.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택지방 출장소 시절 사용한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맞은 편 평택항 C.I.Q 합동 청사에 현판을 걸고 청사로 사용하며 총 필요 인원 98명 중 38명을 총무과, 선원선박과, 항무과, 해양환경과, 항만공사과, 항로표지과, 수산관리과 등 7개 과에 배정하였다.
관할 구역은 평택시, 화성시, 오산시, 안산시와 당진군, 아산시 일부 지역, 평택항을 지도하며 현재 평택항 항만시설은 안벽 2,320미터, 총 17척의 접안 능력, 330미터의 물양장, 955만 7천 G/T의 하역능력과 총 59만2천 제곱미터의 야적장에 60만5천G/T의 야적능력을 보유한다.





미니인터뷰 / 제1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 정홍 청장

코리아쉬핑가제트(KSG): 늦었지만 제 1대 평택지방 해양수산청장으로 부임하셨음을 축하 드립니다. 또한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평택지방 출장소에서 12번째 지방해양수산청으로 승격했는데요. 새로운 지방해양수산청장으로서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정청장: “평택항은 동북아 물류 중심국가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서해안의 관문 항입니다. 대표적인 대중국 교역항으로서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살려 중부권 물류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결국 대중국 교역기지 및 중부권 물류 거점항만으로서 평택항이 이러한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행정적인 뒷받침이 요구되며 평택청을 이런한 요구에 부응하고 항만개발과 운영, 수산업 발전 등에 효율성을 기하도록 할 것입니다.”

KSG: 작년 12월 평택시에서 발주한 평택항을 21세기 환 황해권 중심 항만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한 비젼 수립에 대한 용역 중간 보고에서 학계와 현장 실무자들로부터 평택항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지적된 바 있습니다. 현재, 청장님께서 파악하고 있는 평택항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정청장: “현재 평택항은 급격한 물동량 증가량에 비해 항만 시설이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2002년 기준으로 3개 선사에서 총 6만6천TEU를 처리한 데 비해 시설 확보율은 46.6%에 지나지 않아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고 봅니다. 컨테이너와 카훼리 전용 부두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KSG: 최근 평택항이 노·노간 갈등으로 항만하역작업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풀어나갈 생각이신지요?

정청장: “항만운영에 있어 부두 운영자인 회사측과 노무를 공급하는 항운 노조의 역할은 매우 중대합니다. 무엇보다 이들의 막중한 역할이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큰만큼 우선은 이러한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노사간 화합에 주력하겠습니다.
노사간 화합을 위한 장으로 노·사·정 간담회를 활성화하여 정기적으로 또는 현안 발생시 수시로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문제를 대화로 풀어 갈등 없는 항만을 조성토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평택항운 노동조합측에서 쟁의없는 항만하역작업의 평화 정착을 위한 자율 결의를 추진 중에 있어 전국 항만 중에서 군산항에 이어 두 번째로 노사평화가 정착되어 평택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SG: 현재 평택항이 추진하고 있는 민자유치 항만건설 등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항만개발 현황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정청장: “평택항은 현재 돌핀 7기를 포함하여 총 17선석(돌핀 부두를 제외한 하역능력 847만5천톤)을 운영중에 있습니다. 현재 민자를 유치하여 건설 또는 건설예정인 부두는 포항제철에서 시행하여 2004년 6월 준공예정인 동부두 5번 선석(3만톤급 1선석)과 기아자동차에서 시행예정인 동부두 9,10번 선석(5만톤급 1선석, 3만톤급 1선석), 당진 탱크터미널에서 시행 예정인 액체화물부두 2선석(7만톤급 1선석, 1만톤급 1선석)등이 있습니다.
동부두 11에서 13번 선석은 경기도, 대한시멘트, 호서산업에서 부두건설을 위한 사업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로 서부두 5·6번 선석 개발과 관련하여 기획예산처에서 시행중인 “평택항 목재 및 양곡부두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에 따라 평택항 부두기능 재배치 등을 통하여 민자유치를 통한 항만개발을 적극 추진함은 물론, 동부두 내항 1-3번 다목적 부두 3만톤급 3선석도 민간투자법에 의한 사업타당성 용역을 완료하고 올 하반기 사업자를 선정할 게획입니다.
이외에 정부재정으로 동부두 6-8번 선석 (5만톤급 2선석, 3만톤급 1선석)을 2005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시공 중에 있으며 서부두 3·4번 선석은 2007년까지 준공할 계획입니다.

KSG: 평택항 도선문제는 작년 12월 평택시 발주 용역 중간 보고 시 현장 실무자들로부터 지적된 사항입니다. 현재 도선구가 인천항 도선구와 통합 운영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평택항 도선 분구 계획은 있으신지요?

정청장: “평택항은 그간 인천지방해양수산청 관할에 속함에 따라 도선구도 인천항 도선구에 포함되면서 도선 서비스의 적기 투입 곤란 등, 평택항 이용에 많은 불편을 초래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신설됨에 따라 2004년 1월부터 인천항 도선사회에서 도선사 약 16명 및 도선선 3척을 평택항에 배치도록 함과 함께 평택항 도선구 분구를 추진 중에 있고 도선구 분구 이후 평택항 도선사회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평택항 도선구 분구시 평택항과 도선점간 거리는 장안서가 74마일, 입파도가 42마일로 도선구 분구 이전보다 약 절반 가까운 거리가 줄어 신속한 도선 서비스 제공으로 평택항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SG: 현재 평택항에 국제여객선 전용부두가 없어 이 또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대책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으신지요?

정청장: “평택항에 현재 기항하는 국제 카훼리 항로는 2개로, 대룡해운에서 주 3항차로 운항하는 중국 영성시 용안항로, 황해훼리에서 주 1항차로 운항하는 산동성 일조항로가 있습니다.
현재 전용부두가 없어 일반부두인 서부두 1번 선석을 이용하고 있는데, 국제여객터미널 옆 관리 부두에 국제여객선이 이용할 수 있는 전용부두로 26,000톤급 2선석 규모로 올해 5월에 착공에 들어가 2004년 12월 준공 예정으로 공사 중에 있습니다. 이 부두가 완성되면 평택,중국간 국제여객선 항로가 더욱 활성화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KSG: 평택항의 가장 시급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것이 컨테이너 전용부두인데요, 이에 대한 확보계획은 어떻습니까?

정청장: “평택항은 항만시설의 절대부족에도 불구하고 컨테이너 정기선(국제카훼리포함)이 올 상반기 수송한 물동량이 대략 6만6천TEU로 전년 동기대비로 1.75배 증가하였고, 작년 한해 수송량인 66,238TEU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재정 및 민자 유치를 통해 현재 동부두에 5만톤급 2선석, 3만톤급 2선석 등 총 4선석의 컨테이너 부두를 건설 중에 있으며 동부두 내항에 3만톤급 3선석을 민자투자법으로 올 하반기 사업자를 선정하여 조기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부두 5번 선석은 포항제철의 민자를 유치하여 2004년 하반기에 준공, 운영할 계획이며 동부두 6-8번 선석은 정부재정으로 2005년 하반기에 준공, 운영할 계획입니다.

KSG: 신설항으로서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홍보계획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요?

정청장: “우선 인천항과 함께 관리되어 오던 평택항 인터넷 홈페이지를 분리하여 보다 짜임새 있고 알찬 내용으로 재구성할 것입니다. 항만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보더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평택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주안점을 두고 꾸미겠습니다.
또한 정기적인 홍보책자를 발간하여 평택항을 널리 홍보할 계획입니다. 매년 개최되는 바다의 날 행사 활성화, 항만견학 기회 제공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항만을 조성하여 지역 주민 모두가 평택항을 이해하고 자부심을 갖고 스스로 평택항 홍보대사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입니다.
또한 경기도와 평택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하여 공동으로 평택항 관련 세미나, 항만이용자 간담회 등을 개최하여 이용자의 요구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평택항의 대외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겠습니다”

KSG: 마지막으로 평택항의 비젼을 나누어 주십시오.

정청장: “평택항은 그동안 인천항의 보조항이자 소규모 신항만의 하나로만 인식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수출입 화물 급증 등으로 보조항의 한계를 넘어 3대 국책항만으로 개발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지리적 위치, 산업단지 개발, 배후교통망 등이 수도권 및 환황해권 종합물류거점항만으로 성장할 수 있는 양호한 입지여건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지도가 낮고 적기 투자 미흡으로 기본적인 인프라인 항만시설도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입니다.
항만시설 및 배후단지 조기 개발은 물론 이용자의 편의를 극대화하는 선진항만운영체제를 구축하고, 인근에 위치한 인천항 및 군산항과 비교하여 특화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하여 중점 개발한다면 큰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평택항이 명실상부한 동북아 물류중심항만으로 자리잡는 것은 명약관화합니다.”

KSG: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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