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8-06 18:10
(서울=연합뉴스) 정부는 6일 오전 고 건(高 建)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 정책조정회의를 열어 화물연대 파업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을 논의한다.
화물연대가 운송료 협상이 끝나지 않을 경우 오는 20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열리는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파업시 전국적 물류대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도.연안해로 수송률을 높이고 군 장비와 운전요원을 투입하는 등의 비상수송대책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화물연대와 운송업체 및 화주단체간 대화를 통한 해결을 지원하되 화물연대가 집단행동에 들어가면 공권력 조기 투입으로 엄정 대처한다는 원칙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회의에서는 위도 원전센터 설치추진대책, 현대자동차 노사협상대책도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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