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6-30 17:42
(서울=연합뉴스) 대한항공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확산으로 중단됐던 중국 10개 노선중 8개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고 인천-방콕 등 4개 노선 증편과 함께 인천-괌 등 5개 노선에는 특별기 운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재개되는 중국 노선 가운데 지난 3월3일부터 중단됐던 인천발 쿤밍(7월14일부터), 지난(21일), 우한(23일) 노선과 부산-시안(24일), 광주-상하이(23일), 청주-상하이(26일) 등이 주 2회, 제주-베이징(25일)이 주 1회 운항을 재개한다.
또 7월1일부터 인천-방콕, 인천-홍콩 노선을 주 7회에서 14회로 증편운항하며 주 2회 운항하던 부산-방콕 노선은 1일부터 16일까지는 주 4회로, 19일부터는 주 7회로 증편된다.
대한항공은 하계 성수기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노선에 특별기를 편성, 적극적인 수요 유치에 나설 계획인데 괌에 21편, 울란바토르 12편, 런던 6편, 로마 4편, 밴쿠버 5편 등이 추가 운항된다.
또 7월18일부터 8월19일까지는 청정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는 미국 앵커리지를 주 3회 직항 운항하며 지난 5월17일 이후 운항이 중단됐던 피지 노선이 7월23일부터 직항으로 주 2회 운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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