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6-17 13:30

컨테이너부두 포함 계획대로 항만시설 조기확충 가장 큰 과제

평택항, 배후부지 조기확보 부가가치 물류활동 전개돼야
인천항과 역할 재정립, 평택항 특화분야 설정해야

평택시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한 “평택항 21세기 비전‘보고서가 최근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이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평택항이 활성화되기 위해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컨테이너부두를 포함한 항만시설을 조기에 확충해야 한다는 것이다. 평택항의 항만시설이 계획대로 조기에 건설되기 위해선 계획대로 향후 8년간 1조4천5백억원의 재정투자가 적기에 이뤄져 오는 2011년까지 77개 선석이 운영되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평택항은 고객의 이용수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만시설이 부족해 선박이 기항할 수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3대 국책항만으로서 위상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로 항만이 건설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계획대로 항만건설 안돼

동부두 지역에 우선적으로 컨테이너부두를 건설해 매년 급증하는 컨테이너화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내항측에도 우선적으로 컨테이너부두를 건설한 후 일반부두를 건설하도록 추진함과 아울러 컨테이너선의 대형화, 쾌속화에 대비한 부두의 건설도 검토돼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평택시는 조기에 재정지원이 이뤄져 계획대로 항만개발이 이루어지도록 추진하고 필요한 경우 지자체(평택시, 경기도)가 민간사업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부두를 조기에 개발하는 방안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미 운영중인 부두 및 개발중인 선석을 포함해 개발계획상 부두의 기능재배치를 통해 주변 산업단지의 화물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항만인프라를 조기에 확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현시점에서 볼 때 부두기능이 건설당시의 의도와 다소 다른 용도로 활용하는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고 인천북항의 건설로 평택항으로 이전키로 했던 인천북항의 목재, 양곡 등 대량화물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평택항 부두기능의 재정립을 통해 컨테이너부두 등 개발의 적정성과 예산배분의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동부두 12번 및 13번 선석을 시멘트부두가 아닌 컨테이너부두 또는 다목적부두로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2번 및 4번 선석도 액체화물 파이프라인의 매설로 지반개발공사의 어려움과 유류운반선과 선석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문제 등이 야기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일반부두로 전환하고 컨테이너부두는 내항측에 재배치해 컨테이너화물을 내·외항에서 분산처리해 항만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안도 검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평택항이 환황해권의 대표적인 중심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 수도권 신항만 역할을 부여해 기능을 강화할 수 잇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2011년 평택항의 컨테이너 하역능력은 41만TEU로 전망하고 있으나 현재 컨테이너부두를 개발중이나 배후산업단지 등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추가개발 여지가 많다는 점을 감안할 때 수도권 화물의 비용절감, 재정예산의 효율성 제고, 집중개발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평택항 컨테이너부두의 조기 확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평택항 활성화를 위해 배후부지를 조기에 확보해 부가가치 물류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용중인 부두공간도 부족하고 CFS나 창고도 절대적으로 부족하며 동부두 배후면도 도로와 포승공단으로 확장 가능성도 없다는 점에서 평택항은 화급히 내항측 배후부지를 개발해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항만시설 확충과 더불어 배후부지도 동시에 개발해 부가가치 물류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경기도가 매입한 7번~8번선석 배후의 포승공단 전면의 4만평 부지를 동부두 배후공간으로 활용해 CFS, 냉동창고, 주차장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포승공단 전면 4만평부지 활용해야

내항의 개발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배후부지를 개발해 관세자유지역과 자유무역지역을 지정하고 다수의 물류센터, 조립가공시설, 제조시설을 설치하며 국내 및 외국인 투자기업을 유치하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오는 2005년 완공될 컨테이너부두와 포승공단 전면부지, 그리고 현대자동차 부두를 포함한 지역을 관세자유지역 예정지역으로 지정하고 2005년부터 본지정후 운영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는 것.
또다른 과제는 항만시설의 확충 등 하드웨어 학충은 계획대로 추진하더라도 현재 평택항을 이용중인 고객들이 도선 및 예선서비스, 하역장비 현대화, 24시간 하역작업 등 이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하는 선진항만운영체제 구축이라고 밝혔다.
인프라 확충과 동시에 소프트웨어면에서의 고객서비스 향상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선 및 예선서비스, Port MIS, CIQ서비스 등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개설되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의 개설이 조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 행정자치부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년 2월초 평택항 CIQ합동청사의 개장으로 입출항, 하역관련업무, CIQ 업무수행이 용이해졌으나 복합운송업체, 해운대리점, 해운 및 항만부대사업체 등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잇는 전용사무실 등을 확보해 해운항만 관련업체의 군집화도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고객의 불만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애로사항을 단시간내에 해소하고 CIQ기관, 평택시, 선사 및 화주, 관련업체 등으로 구성된 가칭 평택항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해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평택항의 인지도가 낮기 때문에 이미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매체와 방법을 통해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항만시설은 부족하나 동부두에 건설중인 1개 선석이 2004년, 3개 선석이 2005년 완공될 예정이므로 잠재고객의 기대와 호기심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것. 평택시와 경기도는 홍보 및 마케팅 강화를 위한 조직, 인력, 예산을 확보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을 수행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기본저긍로 인터넷을 통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인터넷 정보를 매일 최신화하고 다양한 메뉴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인천항과 평택항간 역할을 정립하고 상호발전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평택항이 특화할 수 있는 분야를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평택항은 생산물류거점으로서 주변 산업단지는 물론 배후지역에 건설될 관세자유지역, 자유무역지역 그리고 유통단지 등의 군집화, 거점화, 네트워크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관련부처, 산업단지공단, 입주업체 등과 협조체제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것.
평택항은 또 배후권의 특화산업과 부가가치 물류를 기반으로 하는 생산물류거점으로 특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인천지역에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될 경우 평택항 주변 산업단지나 관세자유지역, 자유무역지역에도 외국인을 유치할 가능이 높으므로 친수공간 확보 등 환경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평택시와 경기도는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추진방안을 지방세 감면 등 세제상 인센티브, 중소기업 등에 대한 재정지원, 행정절차 개선, 법제도 개선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검토해 실천방안을 강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래지향적인 수요창출이 가능한 평택항으로 개발하고 운영하기 위해 평택시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기존 평택항 기본계획을 재검토하고 보완과 수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선 항만법상 타당성 검토시기전이라도 변경이 가능하도록 필요성이나 논리적 근거를 도출해 해양수산부의 지원과 협조를 얻어 ‘기본계획정비(변경)’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본계획정비(변경)’ 모색도 필요

평택시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택항 종합개발기본계획정비와 전국무역항기본계획으로 확정된 평택항 개발기본계획이 현실적인 여건과 다소 차이가 있으므로 기존 계획을 재검토한 후 부두의 기능과 역할으 재정립할 수 있는 타당성과 논리를 개발해야 한다고 밝혓다. 항만법상 오는 2006년말경 평택항 기본계획에 대한 타당성 검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기본계획을 변경할 필요성이 인정되면 그 이전에라도 변경이 가능하도록 법 도는 제도의 개선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또 평택항 기본계획변경(정비) 타당성, 부두의 기능재배치, 관세자유지역 및 자유무역지역의 지정, 수요자 중심의 항만운영 등 물류환경변화와 고객욕구의 고도화에 따른 정책수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세부 분야별 연구를 수행해 목표달성을 위한 타당성을 도출하고 그 필요성에 대한 정책논리를 근거로 중앙정부의 정책담당자들을 설득, 이해시킴은 물론 지원을 받아 평택항의 고객인 화주, 선사를 유치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과 평택시는 해운항만, 물류, 정보 등 분야별 전문가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관련어계와 지속적인 정보교환을 통해 평택항에 대한 관심을 가지도록 유도하고 해사산업 클러스터 구축이 가능하도록 항만관련업체와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CALLA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kagen Maersk 01/12 02/10 MAERSK LINE
    Seaspan Raptor 01/13 02/09 HMM
    Rdo Ace 01/13 02/10 HMM
  • BUSAN ALEXANDRI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le 01/19 02/24 SEA LEAD SHIPPING
    Star 01/23 02/28 SEA LEAD SHIPPING
    Kmtc Nhava Sheva 01/25 03/01 FARMKO GLS
  • BUSAN SOKHN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Esl Dana 01/12 02/26 HS SHIPPING
    Esl Dana 01/13 02/23 SOFAST KOREA
    Gsl Nicoletta 01/17 03/03 Kukbo Express
  • BUSAN ISTANBU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le 01/19 03/06 SEA LEAD SHIPPING
    Msc Jade 01/20 03/16 MSC Korea
    Star 01/23 02/27 SEA LEAD SHIPPING
  • BUSAN HAMBUR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mm Southampton 01/13 03/02 HMM
    Hmm Stockholm 01/21 03/07 Tongjin
    Hmm Stockholm 01/21 03/07 Tongjin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