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5-26 10:18
(서울=연합뉴스) 중국의 올해 수출 증가율이 작년보다 저조한 8~1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의 주말판 비즈니스 위클리가 25일 보도했다.
비즈니스 위클리는 중국 대외무역 상황 보고 패널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올해 수출액은 3천500억달러~3천600억달러로 작년 증가율(22.3%)보다 낮은 8~11%선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고 전했다.
이는 세계 경제 침체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파동, 보호무역주의의 강화 때문으로 패널은 풀이했다고 비즈니스 위클리는 밝혔다.
또 올 중국의 수입 역시 작년 증가율(21.2%)에 비해 낮은 12~15%의 증가율을 기록, 3천300억달러에서 3천4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고 패널은 덧붙였다.
패널은 이에 대해 고성능 기술 제품 및 장비, 원자재가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올 1~4월 수출량은 지난해에 비해 33.5%가 늘어난 1천220억3천만달러며 수입도 46.8%나 급증한 1천219억3천만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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