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강제인증제(CCC) 인증지원 신청 잇따라

(서울=연합뉴스) 오는 8월 중국강제인증제(CCC) 시행을 앞두고 정부의 CCC 인증 지원사업에 중소기업의 지원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16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산업자원부와 무역협회, 중소기업청이 지난달 28일부터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CCC 인증 지원사업에 현재까지 26개 기업이 신청했다.
무역협회는 접수 마감일인 오는 23일까지는 신청기업 수가 30여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청기업은 1천400만-1천600만원인 CCC 인증비용의 50%를 지원받게 되며, 공개입찰을 통해 선정된 인증대행사를 통해 인증을 받게 된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CCC 인증 지원제도를 활용할 경우 경비절감 외에 개별적으로 신청할 때보다 인증획득 기간이 훨씬 단축되는 이점이 있다"며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CCC 제도는 기존의 중국내 생산품인증(CCEE)과 수입상품인증(CCIB) 제도가 통합된 것으로, 인증대상인 132종 325개 품목은 중국 정부의 인증을 받아야 제조, 수입, 판매가 가능하며, 당초 이달초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오는 8월1로 시행이 늦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