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5-13 17:10
KOTRA통한 화상수출상담 등 적극 지원
산업자원부는 사스(SARS)로 인한 수출피해가 점차 가시화됨에 따라 수출업계의 애로를 최소화하기 위해 체계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우선 수출상담 등 수출업계의 마케팅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5월 15일부터 KOTRA에 사스 수출애로센타를 설치, 운영했다.
KOTRA(본사)와 사스 발생 지역의 17개 무역관간 핫라인을 구축하고 KOTRA의 화상상담 시설을 이용한 수출상담을 지원하고 해외무역관에서 샘플 전달, 통관 등 현상수출입 애로해소와 수출상담 대행 등 마케팅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수출마케팅 지원계획을 전면 재조정해 중국, 대만 등 사스 확산지역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다른 지역으로 전환하고 KOTRA 및 50여개 주요 업종별 단체의 해외전시회 참가계획을 재점검해 애로와 대응계획을 파악할 방침이다.
지자체 등의 하반기 시장개척단 파견계획도 사이버 상담회로 대체하는 등의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사스 관련 수출애로 신고센타의 운영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KOTRA, 무역협회 등의 홈페이지를 통해 사스 관련 수출애로신고센터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주요 업종별 단체를 중심으로 업종별 애로실태를 파악할 계획이다.
한편 산자부는 사스관련 수출대책회의를 16일 개최해 사스로 인한 업계의 수출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종합적 대응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산자부가 5월 22일부터 무역협회를 통해 사스 관련 수출업계의 피해실태를 접수한 결과 5월 2일~12일간 총 1백건 8백15만달러의 수출피해가 신고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산자부와 KOTRA가 추진중인 수출마케팅도 중국, 홍콩, 베트남 등을 중심으로 해외전시회 참가 14회, 시장 개척단 파견 18회가 연기 또는 취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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