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5-12 16:11

무역업계, 화물연대 파업 조속 해결 촉구

무역업계는 화물연대 파업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무역협회는 지난 10일 오후 삼성동 무역클럽에서 삼성전자 등 13개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물연대 파업관련 무역업계 대책회의를 갖고 화물연대의 불법 파업이 지속될 경우 수출입화물의 수송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하고 사태 조기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무역업계는 특히 이번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화물연대 운송업체들 당사자간 대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의견을 결집했다.
한편 이날 무역업계 관계자들은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부산, 광양항에서 컨테이너 수출입화물의 반출입이 크게 차질을 빚고 있다고 전하면서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수출감소 등으로 국가적으로 엄청난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화물연대의 항만 봉쇄와 같은 불법파업은 자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형 가전업체와 타이어업체 관계자들은 지난 9일부터 부산항과 광양항의 기능이 마비되면서 수출입화물의 반출입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면서 사태 해결을 위해선 화물연대측에서 불법파업을 먼저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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