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5-02 17:35
(서울=연합뉴스) SK㈜와 LG칼텍스정유,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3사는 각각 3일 0시부터 휘발유 등 석유제품가격을 ℓ당 5원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가 일선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공장도가는 현행 ℓ당 1천224원에서 1천229원으로 인상되며 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는 ℓ당 550원과 535원에서 555원과 540원으로, 경유는 719원에서 724원으로 각각 오른다.
LG정유도 휘발유는 ℓ당 1천229원, 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는 552원과 538원, 경유는 726원으로 5원씩 인상하며 현대오일뱅크도 휘발유는 1천239원, 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는 555.85원과 540.85원, 경유는 725원으로 조정한다.
SK㈜ 관계자는 "정부가 국내유가 안정을 위해 낮춰 적용했던 원유 및 석유제품의 관세율을 3일부터 종전 세율(원유 3%→5%, 석유제품 5%→7%)로 환원키로 함에 따라 휘발유 등 석유제품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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