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5-02 11:14
(도쿄 블룸버그=연합뉴스) 지난달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와 일본 혼다자동차 등 아시아지역 10개 자동차업체의 미국시장 점유율이 1.6%포인트 늘어난 32%에 달했다고 시장조사기관 오토데이터가 2일 밝혔다.
그러나 아시아 업체들의 지난달 판매량은 45만2천444대로 1.2%가 감소했다고 오토데이터는 덧붙였다.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혼다는 지난달 미국에서 11만7천783대의 자동차를 팔아 시장점유율이 7%로 1.3%포인트 상승했다.
현대차는 3만5천1대를 판매해 0.4%포인트 높아진 2.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1만9천542대를 판매한 기아차는 점유율이 1.4%로 변동이 없었다.
이밖에 도요타와 닛산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각각 10.7%와 4.3%로 0.5%포인트와 0.1%포인트가 상승했으나 미쓰비시와 마쓰다는 각각 1.8%와 1.4%로 0.3%포인트와 0.1%포인트가 줄었다.
J.P. 모건 체이스증권의 데이비드 브래들리 분석관에 따르면 시장점유율 1% 포인트 증가는 약 16만5천대의 판매와 11억6천만달러 세전 영업이익 증가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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