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29 17:35
(서울=연합뉴스) 이라크전이 끝나면서 대 중동 수출기업들이 수출상담을 재개하는 등 수출차질 만회에 적극 나서고 있다.
29일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22-24일 이라크전 피해 업체 106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50%인 53개사가 수출상담 재개, 수출품 선적이행, 수출미수금 회수 등으로 피해를 일부 또는 완전 복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라크전으로 인한 피해를 완전 복구한 업체는 16개사(15.1%), 일부 복구한 업체는 37개사(34.9%)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업체들은 정부의 수출지원책 중 시장개척단(40.0%)과 시장개척자금 지원(17.6%), 전시회 참가 지원(15.3%), 바이어 초청 상담(11.8) 등에 주로 관심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또 수출 애로사항으로 운임상승(45.3%), 환율하락(20.0%), 수출상담 부진(16.0%), 금융자금 조달(10.7%) 등을 꼽았고, 정부에 금융지원(66.7%), 수출마케팅 지원(29.0%)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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