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28 17:51

인사이드 뉴스

현대모비스
대규모 물류센터 준공

현대모비스는 지난 3월 28일 전남 장성에서 박정인 회장, 박태영 전남 도지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인 물류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현대모비스가 140여억원을 투자해 대지 2만여평, 건평 8천여평 규모로 준공한 이 장성물류센터는 자동차 애프터서비스(A/S) 부품 6만여종을 공급하는 대규모 내수용 물류기지다.
이 물류센터는 기존의 전남.광주지역의 현대.기아차 부품 물류기지를 처음 통합한 것으로 이 지역에 대한 현대.기아차용 A/S부품 공급을 책임지는 전진기지 역할을 맡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부품의 입고부터 출고까지 전공정을 개인 단말기로 관리하는 첨단 `무선 입출고 관리시스템'이 적용된 이번 물류기지 준공으로 부품공급의 질 향상과 함께 물류비 등 제반 경비를 1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장성물류센터 개소로 현대모비스는 전국적으로 부품사업소 11개, 부품센터 26개, 물류센터 8개 등의 물류 체계를 갖추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안으로 포항부품센터와 서산부품센터를 완공, 물류합리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 올해 A/S부품사업 부문에서 2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유망 무점포사업
택배 및 이사 대행업

무점포 창업으로 가장 유망한 사업 아이템은 ‘택배 및 이사 대행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전문지 ‘월간 창업&프랜차이즈’(www.bizhouse.co.kr)는 전국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지원센터 창업 상담사 149명을 대상으로 유망 무점포 사업을 조사한 결과 ‘택배 및 이사 대행업’이 1위를 차지했다고 지난 3월 30일 밝혔다.
‘선식ㆍ녹즙 배달업’(2위)과 ‘학습지 방문대여업’(3위)이 그 뒤를 이었으며 ‘국ㆍ찌개 배달업’, ‘포장마차’, ‘베이비·실버시터 파견업’ 등이 각각 4~6위에 올랐다.
이 외에 족발 배달, 액세서리 노점판매, 차량형 샌드위치·김밥 판매, 식자재 납품업, 쌀 배달업, 전단지 배포대행, 향기관리업, 광촉매코팅ㆍ청소대행업, 꽃배달 대행업, 침대·소파세탁업, 비디오·도서 방문대여업, 노점카페, 제사상차림 대행업, 판촉물·즉석 인쇄서비스업 등이 차례로 순위에 올랐다.
창업&프랜차이즈 나명석 대표는 “최근 점포 비용 급등으로 권리금, 보증금, 임대료 등의 부담이 없는 무점포 창업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고 있다”며 “소자본 창업인 만큼 실패에 따른 위험도 적어 초보 창업자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DHL
도이치포스트 월드넷 그룹의 대표 브랜드

DHL이 도이치포스트 월드넷 그룹 계열사, 단자스(Danzas), 유로 익스프레스(Euro Express)와 함께 ‘DHL’이라는 단일 브랜드로 통합됨으로써 명실공히 ‘세계 최대의 No.1 종합 물류 기업’으로 재탄생한다.
이에 따라 지난달 1일 DHL은 로고를 도이치포스트 그룹의 고유 색상인 노란 바탕 위에 활기차며, 밝고 강한 이미지의 새로운 로고로 변경한다. 새로운 로고는 DHL 브랜드로 대표되는 3개 회사의 단합된 힘을 상징하며, 이를 바탕으로 DHL은 국제 특송 및 항공, 해운, 육상 운송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설비와 전세계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되어 한층 업그레이드 된 고품질의 종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이치 포스트 월드넷 그룹은 이번 DHL의 브랜드 통합 결정에 대해, ‘DHL’이 신뢰성과 속도라는 트레이드 마크로 전세계에서 인정 받고 있는 브랜드라는 점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밝혔다. 도이치 포스트 그룹 경영이사회 회장 클라우스 춤빙켈 박사(Dr. Klaus Zumwinkel)는 “DHL은 물류 분야에서 전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브랜드 중 하나로 선정될 만큼 그 인지도는 높다”며 “DHL은 이미 물류 분야의 코카콜라 브랜드 정도의 인지도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종합물류기업 DHL은 앞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DHL 익스프레스(DHL Express)’와 ‘DHL 단자스 항공 해운(DHL Danzas Air & Ocean)’ ‘DHL 솔루션(DHL Solutions)’등 3개의 사업부로 나뉘어 운영된다.
DHL 익스프레스는 기존 DHL 월드와이드 익스프레스가 맡고 있는 특송 운송 사업을, DHL 단자스 항공 해운(DHL Danzas Air & Ocean)은 기존에 단자스 인터콘티넨탈(Danzas Intercontinental)이 담당했던 사업부문을, DHL 솔루션(DHL Solutions)은 계약 물류, 창고, 유통을 포함한 DHL과 단자스의 솔루션 사업의 강점을 통합해 운영될 예정이다.
DHL의 아시아 태평양 운영 책임자 존 뮬런(John Mullen)은 “DHL 브랜드로의 통합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특송 화물 사업, 물류 솔루션 분야에서의 DHL의 위상이 더욱 공고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DHL은 최근 미국 내 3대 특급 운송기업 중 하나인 에어본(Airborne Inc.)의 육상운송 부문을 인수함으로써 항공, 해운, 육상 운송을 포괄하는 종합 물류기업으로서의 기업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명실공히 유럽, 아시아 뿐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도 세계 1위의 국제 특송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DHL
중국 2-3년내 아태 택배시장 부상

세계적인 택배업체 DHL은 중국이 2-3년 안에 아시아·태평양에서 가장 큰 시장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회사 간부가 지난달 2일 말했다.
존 뮐렌 아시아·태평양담당 최고운영자(COO)는 DHL의 중국시장 규모가 연간 45-50%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내다봤다.
그는 DHL이 올해 중국에 10-11개 집배송센터를 추가 설치하며 인프라와 기술 혁신에도 더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뮐렌은 또 에어홍콩 지분도 이달초 30%에서 40%로 높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에어홍콩 지분 확대에 얼마가 투입됐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에어홍콩의 나머지 지분은 캐세이 퍼시픽이 보유하고 있다.
그는 이어 DHL이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기존의 3개 업무를 상징하는 새로운 브랜드도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의 DHL 월드와이드 익스프레스는 DHL 익스프레스로 바뀌며 단자스 인터컨티넨털이 DHL 단자스 에어 앤드 오션으로 개명됐다. 이와 함께 창고 및 배송 업무 등이 새 브랜드인 DHL 솔루션으로 묶인다고 설명했다.

현대택배
택배취급점 위치안내서비스 실시

현대택배(http://www. hyundaiexpress.com, 대표:강명구)는 고객 인근에 있는 취급점 위치를 신속, 정확하게 알수 있는 ‘택배취급점 위치안내시스템’을 개발 완료하고, 4월부터 현대택배 고객센타(1588-2121) 또는 전국 지점 및 영업소를 통해 택배취급점 위치 안내 서비스를 선보인다.
취급점 위치 안내 서비스는 고객이 택배물건 발송시 거주지에서 가장 가까운 취급점 위치와 연락처를 안내받는 서비스로, 고객은 택배사 직원이 물건을 수취하러 올 때까지 기다리는 불편함을 없애고 하루중 편한시간에 인근 취급점을 방문하여 물건배송을 의뢰하면 된다.
기존에는 고객이 택배취급점 문의를 해올 경우 이용가능한 취급점과 이용방법 안내만 제공하여 고객들이 인근에 있는 택배취급점 위치를 찾는데 다소 시간이 걸렸으나 이 서비스 시행으로, 전화문의와 동시에 고객의 현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택배취급점 위치를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고 취급점 이용시 요금도 천원이 할인되어 고객들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게 되었다.
현재 현대택배는 고객센타로 택배문의가 오는 고객을 대상으로 위치안내 서비스를 실시중에 있으며, 고객이용만족도에 따라 부가서비스를 추가적으로 개발해 택배취급점 확산 및 취급점 문화 정착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택배취급점은 전국 최대규모의 편의점 체인인 세븐일레븐 1400여개 ,미니스톱 700여 개, (주)LG정유와 현대정유가 공동으로 참여한 넥스테이션의 수도권 지역 점포 450여 개 및 전국슈퍼마켓 체인인 바로코사 가맹점 500여개 등 약 3100여 개의 취급점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택배는 택배를 생활속에 정착시키기 위하여 2003년을 택배취급점 확산 및 취급점 문화 정착의 해로 정하고 고객들이 택배서비스를 가장 편리한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

제주자유도시종합계획
내년 3조9천270억 투자

제주도는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추진을 위한 내년도 투자 규모를 3조9천270억원으로 계획하고 9일 건설교통부에 1조2천403억원을 국비에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추진단에 따르면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상 2002-2011년 투자 계획이 29조4천969억원으로 잡혀있고 2004년 투자계획도 3조5천956억원으로 돼있으나 특별법상 투자사업별로 국고보조금 지원기준율에 20%를 가산할 수 있도록 돼있는데따라 전체 투자 규모를 3조9천270억원으로 상향조정하고 국비지원액도 늘렸다.
이에 따라 내년도 투자계획은 당초 계획보다 9.2% 증가(3천314억원)한 국비 1조2천403억원, 지방비 5천246억원, 공사 및 공단 투자 1천464억원, 민자 유치 2조157억원 등 총 3조9천270억원으로 늘어났고 국비지원 요구액도 35%(3천218억원)나 증가했다.
추진단은 국비를 포함한 공공부문 1조7천649억원을 국제자유도시 건설을 위한 사회간접자본 시설 확충과 기반조성, 1차산업 진흥, 환경보전에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동부관광도로 확장사업을 비롯, 제주4. 3평화공원 조성, 광역상수도 2단계 공사, 부적지 감귤원 폐원 보상 등 총 11개 분야 484개 사업이다.
추진단은 내년도 투자계획을 마련하면서 ‘변화와 개혁, 업그레이드 제주'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동북아 중심국가 건설을 위한 제주국제자유도시 건설과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식산업 육성, 청정환경 보전과 개발이 조화를 이룬 평화의 섬 조성을 목표로 삼았다.
이 계획은 건설교통부가 중앙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이달말까지 제주국제자유도시추진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심의 절차를 밟아 국무총리 승인을 받게되며 각 부처는 소관 투자예산을 오는 5월말까지 기획예산처에 제출해 확정된다.
DHL
미국 특송회사 ‘에어본’ 인수

세계 최대의 종합 물류 솔루션 기업인 DHL이 미국 내 특급 운송 업체 중 하나인 에어본(Airborne Inc.) 의 육상운송 부문을 인수하여 특급 운송 시장 경쟁에 있어 더욱 확고한 입지를 굳혔다.
DHL 월드와이드의 CEO인 우베 도어켄(Uwe Doerken)은 “DHL이 에어본을 합병하여 미국내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DHL은 실질적인 장기 마케팅 투자를 통하여 고객들을 위한 이익을 더욱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 라고 밝혔다.
DHL은 229개국 120,000개의 지역에 전세계 최대의 자체 운송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으며, 에어본은 미국 내 항공 특송 업계의 3위 기업으로 특송 시장에서 18.82 % 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고 2002년 현재 3억5천 6백만개의 국내 소화물을 배달하고 있다.

신도리코
한진과 물류 전반에 대한 3자물류 계약 체결
국내 사무기기 선두주자 ㈜신도리코(www.sindo.com 대표이사 우석형) 와 물류사업을 선도하는 ㈜한진(www.hanjin.co.kr 대표이사 김인진)은 지난달 10일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낸탈 호텔 2층 로터스룸에서 3자물류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제휴로 신도리코에서 발생되는 창고관리, 수/배송, 수출입 물류부분 전반에 대하여 ㈜한진이 일괄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신도리코는 경영전략,생산전략,기술개발 등 핵심역량에 집중하여 내실을 기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
1차적으로 수도권지역에 대해 신도리코는 현재 수도권에 13개의 창고 분산운영 및 지입차량을 이용하여 수/배송을 수행하여 왔으나, ㈜한진의 부곡창고 1개로 통합하고 시스템에 의한 재고 및 수/배송 관리로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점차적으로 지방 및 수출부문에 대한 물류 아웃소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도리코는 이번 한진과의 물류업무 제휴로 핵심부문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물류비 절감, 효율적인 재고관리, 신속한 수/배송으로 고객만족 증대 등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실질적인 CRM 및 SCM 구축 토대를 마련하게 되었다.
㈜신도리코 우석형 사장은 “이번 업무제휴로 신도리코는 핵심부문에 역량을 집중할 수 되고 고객에게 더욱 신속하고 원할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라고 밝혔다.
한편 ㈜한진 김인진 사장은 “한진의 물류인프라와 노하우를 결집하여 고객사과 공동의 이익을 실현하는 WIN-WIN전략을 추구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3자 물류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전경련
이라크 복구사업 참여방안 본격모색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라크 전쟁이 종반으로 치닫자 곧 KOTRA, 해외건설협회, 대한석유협회 등 이라크 전후복구에서 주요 역할을 할 업종 단체들과 합동회의를 열어 효율적인 전후복구 사업 참여방안을 협의한다.
지난달 10일 전경련에 따르면 이 회의에서는 각 기업이나 업종단체들이 추진하는 전후 복구사업 내용을 점검, 서로 중복되는 부분이 있으면 자율조정을 통해 과잉경쟁을 막고 효율적인 복구사업 참여를 위해 업체간 공동참여하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이라크 전후 복구사업에 관련된 정보를 서로 교환하고 물류나 자재 등을 공동운영하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은 아울러 효율적인 전후복구 참여를 위해 필요한 사안이 있으면 정부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현재 이라크 전후 복구 사업에는 건설.통신업체들이 많은 관심을 쏟고 있으며 정유업체들도 안정적인 원유공급원 확보 차원에서 추이에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5단체
공장설립 면적기준 완화 건의

위축되는 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계획관리지 역내 공장설립 면적기준 완화, 물류센터에 대한 건폐율 조정 등의 규제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달 10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상의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5단체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재계의 규제개혁과제 공동건의 51건을 취합, 최근 관계부처에 전달했다.
경제5단체는 올해부터 계획관리지역의 공장설립 허가 최소면적이 1만㎡(약 3천평)로 강화돼 공장 신.증축이 어려워졌다고 지적하고 현재 대부분의 공장면적이 1만㎡ 이하인 점을 감안, 허가 최소면적 규정을 삭제하거나 완화하고 기존 공장의 증축시에는 예외를 인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경제5단체는 또 물류센터의 건폐율을 현행 20%에서 40%로 확대하고 단일기업이 입주하는 산업단지의 경우 면적, 업종변경 이외의 변경사항에 대해서는 개발계획 변경절차를 간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세제분야와 관련, 경제5단체는 무상보증수리에 대비해 기업들이 의무적으로 충당금을 쌓고 있으나 세법에서 손금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보증수리충당금을 일정한도에서 손금으로 인정해 달라고 주문했다.
경제5단체는 이와 함께 무역.관세분야 규제개혁 사항으로 80년대 이후 일률적으로 아시아지역 9일, 기타지역 10일이 적용돼 온 환가료 표준 우편일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조기결제의 경우 그 기간에 해당하는 환가료를 환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의 관계자는 “이라크전쟁의 여파로 내수가 둔화하고 투자가 위축되는 데다 북핵, 세계경제 침체 등 불안요인이 산재해 있다"며 “정부가 적극적인 규제완화를 통해 투자를 유도하고 수출과 내수부문에서 기업이 활력을 찾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CJ GLS
홍익회와 ‘전략적물류업무제휴’ 조인식
CJ GLS(대표 박대용www.cjgls .com)은 홍익회(회장 정동진)와 지난달 14일 오늘 3시에 영등포에 있는 홍익회 3층 강당에서 ‘전략적 물류업무 조인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물류 업무 제휴는 CJ GLS의 물류 센터를 통해 홍익회의 100여 개 납품 업체로부터 직접 제품을 받고 홍익회가 운영하는 각 지하철역, 철도청역 매점에 공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CJ GLS는 연간 30여 억 원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며, 국내 유통 경로의 한 축인 홍익회의 물류를 대행 하게 되어 국내의 물류 대행 신인도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홍익회는 물류를 아웃소싱 함으로써 물류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商物분리(영업과 배송을 분리)를 통해 실물 유통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향후 고속 철도 개통에 발맞춘 체계적인 물류 공급망을 갖추어 제2의 도약을 한다는 계획이다.
홍익회는 철도청의 퇴직임직원 및 공상유가족의 생활 원조와 복지를 위해 1936년에 세워진 공익기업이다.

건설교통부
물류시설 확충 2천353억 지원

건설교통부는 올해 유통단지 등 물류시설 기반 구축 사업비로 1천575억원을, 물류 표준화 및 정보화 부문에 778억원을 각각 민간에 지원키로 했다고 지난달 16일 밝혔다.
사업별 지원금액은 내륙화물기지 408억원, 일반화물터미널 105억원, 유통단지개발 148억원, 공동집배송단지 486억원, 농·수·축산물 물류거점시설 428억원, 물류정보화 40억원, 물류표준화 673억원, 물류산업육성 65억원 등이다.
건교부는 이밖에 물류체계 효율화를 위해 7대 도시별 도시물류기본계획을 수립, 추진토록 하는 한편 김포공항 유휴시설 개발을 추진하고 김포공항 화물터미널 활성화 방안도 올 상반기 중 마련키로 했다.

국내 물류컨설팅 업계
영세수준

국내 물류컨설팅 업체의 평균 사업경력은 6년으로 절반 가량인 46.6%가 2000년 이후에 사업을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16일 한국무역협회가 지난달 20-31일 물류컨설팅 업체 3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업시작 연도는 2000년 이후가 46.6%로 가장 많았고 95년부터 2000년 사이가 36.7%, 95년 이전은 16.7%에 불과했다. 전체 업체의 평균 사업경력은 6년이었다.
조사대상 업체들의 물류컨설팅 부문 평균 연간매출은 20억5천만원, 전체 업체의 총매출은 858억으로 나타나 국내 물류컨설팅 시장은 연간 1천억원 수준인 것으로 추정됐다.
현재 맡고 있는 물류컨설팅 종류(복수응답)는 기업물류시스템(소프트웨어) 제공이 32.9%로 가장 많았고, 물류기기 및 설비 25.0%, 전자물류 21.1% 등이었고, 국제물류를 맡고 있는 업체는 11.8%에 그쳤다.
또 외국기업을 상대로 물류컨설팅을 해본 경험이 있는 업체가 전체의 26.6%에 불과해 물류컨설팅 분야의 노하우나 기술력을 갖춘 업체가 많지 않은 것으로 무역협회는 분석했다. 우리나라의 물류컨설팅 시장 성장전망과 관련, 가장 많은 업체들이 10-20% 가량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체들은 우리나라가 동북아 물류중심국으로 자리잡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물류 표준화, 물류산업에 대한 세제 및 자금 지원 등을 꼽았다. 무역협회 동북아물류실 허문구 박사는 “국내 물류컨설팅 업체들은 사업경력, 컨설턴트 숫자, 해외컨설팅 경력 등을 감안할 때 영세적인 수준"이라며 “동북아 물류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이들 업체에 대한 적극적 지원과 전문 물류컨설팅 업체의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진물류연구원
2003년도 한진물류스쿨 개설

한진물류연구원은 오는 5월 13~15일 3일 과정으로 2003년도 제 3차 한진물류스쿨을 개설한다.
올해 개설되는 과목은 물류개론, 물류 & SCM, 물류아웃소싱과 3PL, 재고관리기법, 국제물류, 수배송관리와 공동물류, 물류원가관리 등으로 물류전반에 대한 지식 뿐만아니라 디지털시대에 부응하는 선진물류기법 습득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강신청은 한진물류연구원 홈페이지(www.hli.re.kr)에 접속해 소정의 수강신청서를 물류스쿨 시작 일주일전까지 작성하거나 한진물류연구원으로 연락해 직접 신청도 가능하다. 수강료는 18만원이며 문의 전화는 3660-5314.

관세청
국제우편물 신속통관

관세청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고 내부 기안문서 및 유통문서에 전자결재를 할 수 있는 원격지 전자결재시스템을 도입해 4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러한 원격지 전자결재시스템은 간부들의 출장이동중 결재, 지시, 보고, 열람, 정보가공 등 관세청의 내부 행정업무를 24시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네트워크 기반조성으로 관세행정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그동안 전용선이 설치되지 않아 늘어나는 국제우편물을 현품검사후 사무실로 복귀해 업무처리 해 오던 국제우체국에서의 통관업무 처리와 원격지 보세창고에 반입된 수입물품 출장검사에 대해서도 실시간으로 처리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에 원격지 전자결재시스템(VPN:Vertual Private Network)을 이용해 4월부터 21개 국제우편물 통관우체국 중 3개소(대구, 광주, 마산우체국)를 지정해 서비스를 실시하고 점차 확대시행해 민원인 편의를 실시간 제공할 예정이며 보세창고의 수입물품 검사도 원격지 무선전자결재시스템을 이용, 현장에서 신속한 통관업무 처리가 가능토록 대폭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관세청의 원격지 전자결재시스템 도입으로 통신환경에 제약을 받지않고 신속하고 정확한 통관업무를 수행함으로써 대민 서비스의 품질향상은 물론 고효율의 관세행정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해양수산부
2005년까지 물류정보센터 구축

국내외 물류정보를 종합 관리할 수 있는 해운항만물류정보센터 구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달부터 이 사업을 착수해 오는 2005년까지 구축 완료할 예정이다. 우선 금년말까지 기본설계를 실시하고 시범운영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설치하게 될 정보센터는 인터넷을 이용한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해운항만물류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물류정보를 상호 공유할 수 있도록 집중화, 표준화, 표준 소프트웨어를 개발, 보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005년이후에는 현재 운용중인 전용회선 중심에서 이용료가 저렴한 인터넷 체제로 전환된다. 이에 따른 EDI 이용료 절감, 유사자료 중복제출 방지, 업계간 정보격차 해소, 정보화 중복투자 방지, 신속정확한 정보교류로 기업의 의사결정력 제고, 외국항만과의 신속한 정보교류 등의 효과 뿐만아니라 전자상거래 등 부가서비스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운영중인 항만 정보화시스템은 컨테이너화물 부두 중심으로 운영되고 일반화물 부두의 경우에는 업체의 영세성, 업무처리 절차의 복잡, 다양성 등으로 정보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 일부 물류정보의 표준화와 정보공유체제가 미흡해 유사정보를 중복 제출하게 되고 업계간 정보격차가 심화되는 등 종합적인 물류정보화 추진에 어려운 점이 있어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는 것이다.

물류산학연협회
현병언물류교실 개최

물류산학연협회는 오는 13일 ‘현병언물류교실’을 개최한다. 이 과정은 「물류진단에서 SCM(Supply Chain Management)까지의 기초이론과 실무교육」을 수행함으로써 물류관리자의 최근 물류 Issue의 이해 증진과 실무적용 및 응용능력을 향상시키는데 그 목적을 둔다. 교육비는 18만원이며, 참가인원은 선착순 30명이다. 이과정을 수료하면 회장명의의 수료증서를 수여하며, 협회준회원자격과 협회주관 세미나 참가비용 할인혜택 부여받는다. 또한, 본 과정 수료자중 물류경험/능력 보유자의 경우 본 협회 취업DB등록된다. 자세한 문의는 사단법인 물류산학연협회 사무국 전화번호 02-785-3034로 하면된다.

미군
월마트 물류시스템 적용

미국 군당국은 이라크 전쟁에서 월마트의 물류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물류작전의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KMI에 의하면 미군은 이번 이라크 전쟁에서 쿠웨이트에 물류사령부를 설치하고 바그다드까지 연결되는 고도의 물류작전을 수행했다는 것이다. 또 이러한 물류작전에선 남이라크 중심부에 위치한 Camp Adder가 핵심적 물류기지 역할을 담당했다.
Camp Adder에는 쿠웨이트 보급기지를 출발한 연료차량, 급수차량, 탄약차량 등 온갖 트럭들이 줄을 이어 출입했다. 이처럼 다양한 차량들은 항상 자기 위치를 통보해 주는 라디오 센스를 부착하고 있다. 아울러 이 차량들이 통과하는 Camp Adder 물류기지의 정문에는 가로등 모양으로 설치된 전자감응장치가 통행차량에 대한 정보를 기록하고 그 정보를 퀘이트에 있는 물류사령부로 전송했다. 또 물류기지에선 담당 병사가 컨테이너박스에 부착된 칩을 스캐너로 읽어냄으로써 박스안의 내용물과 양을 체크해 신속하게 박스 위치를 결정해 줬다. 제 1차 걸프전에선 박스의 위치를 찾아내는데 여러날을 소비했으나 이번 이라크 전쟁에선 첨단 스캐너를 활용함으로써 박스 위치를 찾는데 불과 20분만에 소요됐다. 이같은 고도의 물류정보시스템은 월마트의 물류정보시스템에서 힌트를 얻어 구축한 것이다.
미군은 이같은 첨단 물류정보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공장에서부터 참호까지 정시배송 및 이음새 없는 공급망을 운영하게 됐다.
이 첨단 물류체제는 전쟁이 종료된 이후에도 민간 구호 및 전후 재건사업에서도 계속 활용되고 있다.
무역협회
외국물류기업 진입장벽 없애야

우리나라가 동북아 물류거점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외국 물류기업들에 대한 진입장벽을 없애고 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달 24일 펴낸 ‘한/중 물류사업 진입제도 비교’ 보고서에서 “중국은 물류분야의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규정을 마련하고 소관부처도 일원화한 반면 우리나라는 관련 규정도 없고 소관부처도 일원화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또 물류투자 관련 규정과 법률의 투명성이 부족해 자의적 해석이 개입될 여지가 많으며, 외국인 투자와 관련된 여러 법률이 일관성이 없어 투자 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무역협회는 중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가 복합운송업체의 직접적인 통관업무를 허용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우리나라도 외국 물류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복합운송업의통관 참여를 제한하고 있는 법령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통해 복합운송업체가 수출입화물의 통관, 보세운송, 보세창고 관리 등 일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게 무역협회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통관 취급법인의 허가요건 중 통관업무 수행과 무관한 시설. 장비 규정은 폐지하고, 5억원 이상의 자본금 규정은 복합운송주선업의 자본금 등록기준인 3억원 이상으로 하향조정하는 게 필요하다고 협회는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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