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28 16:30
(동해=연합뉴스) 동해세관은 올 1.4분기 강원도내에 소재한 주요 수출업체의 수출액이 작년 동기에 비해 크게 상승, 흑자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동해세관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작년 동기에 비해 38.8%가 증가한 1억201만7천달러, 수입은 4.3% 증가한 8천327만2천달러로 1천874만5천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정밀기기가 2천70만달러로 작년 동기에 비해 96%가 늘어난 것을 비롯, 화물자동차는 841만달러로 71%, 철강ㆍ금속제품은 523만달러로 62%가 각각 증가, 수출을 주도했다.
특히 동해안 지역의 주력 수출상품인 시멘트 수출은 11%가 감소했으나 소주 수출은 34%가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이 기간 수입은 중국이 22%로 그동안 주 수입국이던 미국(19.5%)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이 14.5%로 그 다음을 기록했다.
동해세관 관계자는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흑자추세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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