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28 16:03

물류인프라 국축 필요한 시기

공격적인 전략물류로 전환해야

이번달 부터 기존에 기고형식에서 탈피 조금 더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고자 조철휘코너를 새롭게 신설했다. 필자가 현재 일본에서 활동하면서 과거 10여년 전 부터 현재까지 계속해서 경험하고 분석한 내용 및 향후에도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일본 및 중국, 한국 등의 아시아와 미국, 유럽 등을 포함한 내용으로 전문성을 갖춘 간결한 컬럼형식으로 원고를 작성 할 계획이다.


■물류혁명 인식의 차이는?

1980년대에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일본의 기업 중에서 물류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기업을 꼽는다면 자동차로 유명한 토요다(TOYODA)를 들 수가 있겠다. 당사의 간판방식인 쟈스트 인타임(JIT=just in time)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상징적용어로 인식되어 졌다.
2002년도의 토요다의 매출액을 보면 15조엔을 기록, 그중에서 경상이익은 1조엔을 돌파하게 된다. 여기에서 일본의 제조업체중에서 경상이익 1조엔은 기록적인 수치이고, 이것은 현재에 Deflation이 계속되고 있는 일본경제에 있어서는 상당히 커다란 성과인 것이다.
이와 같이 토요다가 높은 수익성을 자랑 할 수 있는 배경에는 후방지원으로서 국내외에 있어서 물류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미국은 80년대 말까지는 일본식 경영에 대하여 철저하게 연구하게 되었고, 그중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 것이 토요다의JIT인 것이다. 그외에도 일본식물류관리의 장단점을 철저하게 분석하여 새로운 물류관리기법으로 탄생한 것이 SCM,3PL,eLogistics으로 이어지는 물류혁명인 것이다.
그중에서 미국의 SCM이 급속하게 발달한 이유로서는 일본식경영에 대하여 철처하게 연구한점,그외에 1980년대중반에 발행된 골(Goal)소설의 영향으로 SCM이론의 배경에는 제약이론이 일반인에게 널리 소개된 점을 들 수가 있다.
이에 일반적인 비지니즈 맨들간에는 물류인식의 고양이 증가하게 되었고, 많은기업이 서플라이체인 매네지맨트를 도입하게 된다. 따라서 제약이론의 인지가 계속됨에 따라 물류소프트인 패케지도 진화하게 되었다는 점이다.또한,IT혁명의 출현은 물류소프트의 보급, SCM을 추진하기 위한 소프트의 보급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고 본다.
지금까지는 경제활동및 기업경영에 있어서 기업의 중심타깃은 생산 및 판매 측면등에 역점을 두어서 판매전략 및 제품기획, 마케팅조사 등이 중요시 되어 왔지만 관리부분은 경시되어 그중에서도 물류측면이 등한시 되어 왔다고 하겠다.
1962년에 피터드라커는 “유통은 경제의 암흑대륙”이라고 표현한 적이 있다.당시에 미국의 마케팅은 생산지향 및 판매지향중심으로 유통부문에 관하여 중요성이 결여 되었다.
그후에 피터드라커는 “물류는 기업의 코스트삭감에 있어서 최후의 수단”이라고 표현한 적이 있었다. 이것은 당시에 물류역활이 얼마나 비중이 낮은가를 지적하고 있는 표현이라고 본다.
하지만 21세기에 들어와서는 새로운 비지니즈의 유형이라도 물류를 제외하고는 이야기가 안된다. 즉, 상류의 후방지원에는 반드시 물류가 부속하게 된다. 예를 들면,B2B거래의 후방에도 물류의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인 것이다.
현재 미국은 IT혁명의 후방에는 물류를 중시한 기업전략이 계속되어지고 있다. 또한 EU(유럽연합)도 통합된 후에는 국경간의 물류거점이 집약되고 있으며, 글로벌화 함에 따라 물류인프라및 물류시스템의 강화에 중점을 두는 경향이 늘고 있다.
즉, 물류재편성의 형태로서 EDC(European Distribution Center)라고 불리 우는 대형물류센터를 구축하여 각국에 분산되었던 물류거점을 통페합하고 제품제고와 물류코스트를 삭감하고 있는 것이다. 1999년에는 단일통화인 유로가 도입되어 그 후에는 더욱더 가속됨에 따라,결과적으로 유로도입으로 결재업무가 간소화 되었다고 본다.이로 인하여 기업의 물류망정비구축에도 호재로 작용하여 유럽각국에 물류센터를 구축할 필요성이 축소되었고 반면에 EDC의 집약화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에 있어서 현재는 경제대국이란 존재감이 위축된 상태이지만 기업간의 만연된 상관행 및 거래조건의 일방적인 요구에서 탈피하여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물류개선 및 거래관행의 확립을 위한 물류정책을 본격적으로 착수할 시기라고 하겠다.
현재 많은 일본기업이 SCM,3PL등에 착수할려고 노력해도 소화불량상태인 것이다.
여기에는 근본적으로 90년대의 버불 경제붕괴 이후에 일본경제가 물류를 경시해온 결과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한편 미국 및 유럽의 비지니즈맨은 물류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과 글로벌화, IT혁명화, 환경중시의 영향을 받고 비약적으로 약진하였기에 이런점들이 미국 및 유럽의 물류선진국과 일본이 각각 다른 물류에 대한 인식의 차이라고 판단된다.

■물류에서 로지스틱스에의 발상이 중요

종래의 물류는 완성품의 수송이나 보관을 중심으로 한 활동으로서 물류코스트의 인식이 부족하고 불량재고를 경시한 경향이 있었다. 또한 포워더 및 아웃소싱의 개념이 미정착 상태였다고 볼 수있다. 이에 비해서 현대의 로지스틱스은 물류를 경영전략으로 적합시켜 조달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상품의 흐름전체를 말하는 전략물류로서 물류를 전략적으로 구축하여 물류코스트에 관한 인식도 중요시되고 있다. 따라서 불량재고를 중시하게 되고 포워더및 아웃소싱의 개념이 발전하게 된다.
이와같이 물류에서 로지스틱스로 진전할수 있는 키워드로는 글로벌화, IT혁명의 지원, 에코로지 중시화, 각국가간의 규제완화 등을 들 수 있다. 글로벌화로서는 허브화, 물류거점의 거대화 및 집약화를 들 수가 있고,IT혁명에는 IT화 및 각기업의 정보무장화, 에코로지 중시화는 복합일괄수송 및 네트워크화를 들 수가 있다.
오늘날 성공하고 있는 기업중에서 안정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기업의 공통점은 물류 또는 로지스틱스에 역점을 두고 정보시스템에도 계획적으로 투자해 온 기업들이다. 이와 같이 21세기에는 각 기업에 있어서는 전략적인물류가 중요하며 이를 기획할 수 있는 프로의 존재가 필요하다고 본다.
필자가 일본의 제조업자 및 도매업자, 소매업자등, 대/중소기업들과 업무를 추진할 때보면 물류의 전문성를 중시하여 투자해온 기업들은 선두기업으로서 지금까지 경쟁에서 생존하고 있지만 물류 및 정보를 소홀하게 생각하고 판매전략 및 마케팅전략에만 치중한 기업들은 현재에는 어려운 역경에 처해 있다. 이처럼 물류의 역활에 관한 중요성이 주목되고 있으며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21세기에는 공경형전략물류가 필요

현재에 세계 각국은 물류에 주력하고 있다. 예를 들면, 미국은 1995년에 콜로라도주 덴버에 21세기에 통용 할 수 있는 세계최대의 공항을 완성하여 대항공시대를 준비하였다.
EU도 물류선진국인 독일과 네덜란드는 포워더기능을 충분하게 수행 할 수 있는 신시대의 허브공항을 건설 및 개량, 네덜란드 및 벨기에는 유럽의 중심적인 허브항으로 부동의 위치를
확립하게 되었다. 아시아에서도 공항 및 항만의 허브화는 싱가폴, 말레이시아, 홍콩, 상하이등이 경합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우리나라도 동북아시아의 물류중심거점으로서 부산항과 인천공항 등을 지정학적인 입지조건의 역량을 발휘하여 물류중심국이 되기 위한 국가전략안을 구상하고 추진 중에 있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를 보면 서플라이체인 인식의 부족, 소프트면과 하드면의 부족으로 인하여 허브(Hub)화의 인식 또한 미약한 상황이다.
이처럼 미국은 대공항시대를 대응하여 세계최대의 공항에 역점, EU는 물류기능을 중시하여 공항포워더사업 대응 및 공항을 구축, 아시아는 거대화, 허브화, 국제물류, 네트워크대응 중심으로 글로벌화한 세계시장에 대응한 국가차원에서 물류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향후에는 글로벌 환경에 적용될 수 있는 국제표준화가 중요하게 될 것이다.
기타, 공격적인 전략물류를 추진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면, 하주기업과 운송업자간에 존재하는 물류대리업자인 포워더 및 물류브로커의 존재가 부상되고 있으며, 3PL사업이 배송 및 수송부문외에도 SCM전체에 확산하게 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글로벌화된 현재의 시장에서 미국의 상황을 보면 3PL및SCM의IT화, 이를 연출하는 물류전략가인 토탈물류코디네 이터가 출현하고 있다.EU에 있어서는 포워더사업/통관업무수속의 간소화, IT정보의 영어 무장화에 주력, 아시아도 세계적인 물류네트워크에 합류, IT정보의 영어무장화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21세기의 물류전략은 각 기업에 있어서도 중요하고 각국정부의 물류행정기반의 충실한 지원 및 대책에 있어서도 중요할 것이다. 또한 21세기는 항공자유화, 항만IT화 가속이 예상되기에 조기에 물류인프라로서 허브공항 및 허브항만의 정비 및 구축은 물론이고, 이를관리/운영할 수 있는 인적자원과 경영노하우의 확립이 필요한 시기인 것이다.
즉, 21세기의 물류는 과거의 관리형물류에서 탈피하여 공격적인 전략물류로 전환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전략물류가 진정한 의미에서 로지스틱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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