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07 17:41
(서울=연합뉴스) 정부는 한국산 D램에 대한 미국의 상계관세 조사와 관련, 미국측과 관세부과 유예협정(suspension agreement)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7일 “하이닉스반도체 등 업계와 부처간 협의를 거쳐 미국측에 관세부과 유예협정 추진을 제안하기로 방침을 모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협정 추진은 미 정부는 물론 제소자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받아들여야만 성립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또 하이닉스에 대한 금융기관 지원을 보조금으로 판단한 미측 예비판정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이번 협정은 상계관세 조사와는 별개로 추진되는 절차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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