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07 17:29
(서울=연합뉴스) 이라크 종전 후에도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의 침체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고 다우존스가 6일 보도했다.
다우존스는 전후 세계 경제 침체를 주장하는 이들은 전후에 도래할 유가 하락과 평화가 세계 경제에 내재돼 있는 구조적인 문제와 ‘사스(SARS.중증 급성호흡기 증후군)’로 인해 경제성장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골드만 삭스의 윌리엄 더들리 수석 연구원은 미 기업들의 실적과 무역 수지가 뚜렷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라크는 미 경제 침체의 주요 원인이 아니다고 못박았다.
뉴욕 월가의 대표적 비관론자인 모건 스탠리의 스티븐 로치 수석 연구원도 올 1/4분기 세계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더블 딥에 빠질 것으로 예상하고 세계 경제는 현재 제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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