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04 17:35
(수원=연합뉴스) 이라크전쟁 발발에 따른 경기도내 수출업체의 피해액이 1천만달러를 넘어섰다.
4일 무역협회 경기지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집계된 수출업체 피해액은 28개 업체에 1천180만달러로 집계됐다.
상담중단으로 인한 피해가 894만5천달러, 대금회수 지연 138만2천달러, 선적서류 송달차질 2만9천달러, 선적 및 하역중단 108만7천달러, 현지 신용차질 11만2천달러, 계약체결 지연 25만달러 등이다.
무역협회는 전쟁이 지속될수록 수출업체들의 이같은 직접피해와 함께 간접피해까지 발생, 전체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도(道)는 이들 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출보험료 지원 대상업체를 연간 수출액 500만달러 이하 업체에서 1천만달러 이하 업체로 확대하고 보험료 지원금액도 현행 업체당 50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늘리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시행 중이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