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02 13:06
감천항 원스톱 수산물 수출단지 조성 용역 보고
(부산=연합뉴스) 부산시는 2일 부산시청 12층 국제2소회의실에서 부산발전연구원에 의뢰한 `감천항 원스톱 수산물 수출단지 조성사업 용역보고회'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에는 ▲수산물 수출단지의 역할 및 관리운영 계획 ▲수출단지의 조직과 인력 구성 및 상권 형성방안 ▲수출단지 조성 후 활성화 방안 및 운영에 따른 재무분석 등을 담고 있다.
시는 용역 중간 보고 결과를 토대로 내년도 국비 23억7천여만원을 확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2005년도에 공사에 들어가 2008년까지 수산물 수출단지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기획예산처는 지난해 실시한 수산물 수출단지 조성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에서 수산물 수출단지가 감천항 공영수산물도매시장 옆에 건설되는 것이 비용 절감 등의 측면에서 타당성을 인정한 바 있는데 시는 이에 따라 이번 용역을 통해 기획예산처의 의견을 반영, 계획을 집중적으로 보완했다.
감천항 동편 일원에 1천15억원을 투입, 부지 4만3천857㎡ 연면적 5만4천900㎡ 규모로 조성될 감천항 수산물 수출단지에는 수산물 수출가공업체 50개소 이상이 입주할 수 있으며 ▲원료 수급 ▲가공 제품 생산 ▲수출 등이 한꺼번에 가능해지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 2001년 입주 희망업체를 조사한 결과 141개 업체가 희망해올 정도로 수산물 수출단지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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