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24 14:45

2/4분기 조선 등 주요업종 하락세 지속 전망

생산·내수·수출 등 전반적 감소세 뚜렷

최근 이라크사태, 북핵문제 등 불투명한 대내외 경제여건으로 인해 국내경기가 침체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2/4분기에 주요 업종들의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주요업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요업종의 2003년 1/4분기 실적과 2/4분기 전망조사’에 따르면 최근 기업의 투자심리와 민간소비수요가 위축되고 유가 및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해 무역수지가 적자로 반전되는 등 우려했던 국내경기의 침체 조짐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전자, 일반기계, 석유화학 등의 업종이 내수실적은 부진한 반면 수출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2/4분기 국내경기를 주도할 것으로 나타났다.
2/4분기 주요 업종별 실적을 전망해 보면 내수의 경우 기계설비투자 회복과 SOC투자규모 확대 등에 힘입어 일반기계, 건설, 전자 등의 업종에서 증가가 예상된다. 반면 철강의 경우 전반적인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0.3% 감소세를 나타낼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의 경우 이라크 사태에 따른 세계경제의 침체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내수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업계의 수출확대 노력과 중국의 전자제품 생산증가 등에 힘입어 자동차, 전자, 일반기계, 석유화학 등의 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섬유와 조선은 주요 수입국의 물량감소와 현장인력난 등에 따라 각각 6.4%와 4.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생산은 반도체, 자동차, 전자 등의 업종이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조사된 반면 조선과 정유, 섬유 업종은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의 경우 지난 1/4분기 내수는 업계의 마케팅 강화 노력과 신차효과 지속 등으로 인해 4.7% 증가했고 북미수출 호조세 지속과 작년 하반기 출시모델의 판매 증가세 영향으로 수출과 생산이 각각 15.4%와 9.9% 증가했다. 2/4분기에는 업계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개와 다양한 신모델 출시 등으로 인해 수출과 생산이 각각 17.0%와 9.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내수의 경우 소비심리 침체와 고유가 지속으로 인한 수요부진으로 2.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의 경우 중국지역에 대한 디지털 전자제품의 급격한 수출증가와 고가의 복합 전자제품에 대한 신규수요의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 1/4분기에 생산과 내수가 각각 8.8%와 7.2% 증가했다. 수출도 22.3% 증가했다. 2/4분기에는 국산 디지털 전자제품의 해외수요 지속과 디지털 전자제품 가격의 하락세 지속, 국산 전자제품에 대한 글로벌 인지도 향상 등으로 인해 생산과 내수가 각각 8.5%, 5.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수출 또한 16.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의 경우 1/4분기 생산과 수출은 휴대폰, 디지털가전 등 첨단 IT제품의 해외 수요증대로 각각 17.1%와 13.0% 증가세를 기록했다. 2/4분기에는 기업의 IT투자 및 소비심리의 위축으로 인한 신규수요감소와 미국과 EU의 통상압력 심화등으로 인해 생산과 수출이 각각 10.0%와 3.9% 증가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기계의 경우 민간부분 및 해외수주액 증가와 중국과 동남아 개도국의 성장에 따른 수요증가로 지난 1/4분기 생산과 내수가 각각 9.2%와 14.9%, 수출이 19.2% 증가했다. 2/4분기에는 설비투자회복과 해외수요증가에 힘입어 생산과 내수가 각각 6.8%, 5.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수출은 중국과 동남아시아의 신규수요 증가로 11.6%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섬유의 경우 면방업계의 원사생산 확대와 선진국의 꾸준한 물량신청 증가 등에 따라 1/4분기 생산과 수출이 각각 1.9%와 3.3% 소폭 증가했다. 반면 내수의 경우 완제품 수입증가 등으로 인해 5.1% 감소했다. 2/4분기에는 원자재 가격상승과 이라크 전쟁위기감 고조 등으로 생산과 수출이 각각 0.8%, 6.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내수의 경우 수출부진 만회를 위한 내수시장 진출로 1.3%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의 경우 현장인력부족 등으로 인해 1/4분기 건조실적과 수출은 각각 2.9%와 5.3% 감소했다. 2/4분기에는 안정적인 일감확보와 고부가가치선인 LNG운반선의 건조증가 예정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전 발발 전망에 따른 선주들의 발주취소 및 발주감소 가능성으로 인해 생산과 수출이 각각 10.7%와 4.7%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화학의 경우는 일부 합성수지의 공정개선을 통한 시설능력 증대와 수출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으로 1/4분기 생산과 내수는 각각 3.2%와 6.3% 증가했고 수출 또한 0.6% 늘었다. 2/4분기에는 증설 및 공정개선을 통한 시설능력 증대와 중국에 대한 합섬원료의 수출확대 등으로 인해 생산과 수출이 각각 5.1%와 7.4% 증가하고 내수 또한 2.3%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정유는 국내유가 상승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가동률 하락으로 인한 수출 물량감소로 지난 1/4분기의 경우 생산과 수출이 각각 0.9%와 2.6% 감소했다. 반면 내수의 경우 가정·상업용 수요증대로 인해 2.3% 소폭 상승했다. 2/4분기에는 경기침체로 인한 대외 수출여건의 악화 예상으로 생산과 수출이 각각 2.1%와 4.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수의 경우는 국내외 경기침체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수송용 유류의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1.5%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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