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10 17:10
(대전=연합뉴스) 지난해 국내 100대 수출사업장 가운데 충남지역업체는 8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지부장 임병길)에 따르면 수출실적 기준 국내 100대 사업장에 포함된 충남지역 사업장은 삼성전자 온양공장(2위), 삼성전자 천안공장(15위), 현대자동차 아산공장(16위), 현대정유(27위), 현대석유화학(29위), 삼성종합화학(39위), 동부제강 아산만공장(74위), 한솔제지 장항공장(90위) 등이다.
이들 8개 업체들의 수출실적은 모두 129억9천만달러로 충남 수출(151억4천만달러)의 85%를 넘는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지역 무역기반 강화와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대기업의 협력업체로 내수시장에만 주력하는 기업들이 무역업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1위 수출사업장은 자동차 수출호조 지속으로 2001년에 이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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