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05 16:30
아시아나, 타이베이 노선 5월말까지 주7회 운항
(서울=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월 10일부터 시작한 인천-타이베이(臺北) 노선 운항을 5월말까지 연장하고 운항횟수도 주 7회로 늘리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아시아나는 당초 인천-타이베이 노선을 2개월간 한시적으로 운항키로 했으나 항공수요를 감안, 운항 연장 및 증편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는 그동안 주4회 141석 규모의 보잉 737기를 운항했으나 오는 10일부터는 운항횟수를 주7회로 늘리고 항공기도 171석 규모의 에어버스321기를 투입키로 했다.
지난 92년 한-대만 국교단절 뒤 중단됐던 대만노선 운항은 지난 1월 운항재개 이후 2개월 동안 평균 84.7%의 탑승률을 기록했으며 한국승객은 비즈니스 출장객, 대만승객은 스키관광객이 주로 이용했다고 아시아나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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