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2-28 09:34

프리즘/ 국내 육운업체, 올해 투자 10% 수준에 그칠 듯

서비스능력 고도화에 더욱 집중

경기침체의 한파가 올해 육운업체들의 투자경영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한상의가 지난달 국내 주요 육해운업체 30개사를 대상으로 한 “2003년 주요 육해운업체 경영계획” 조사에서 투자 부문이 올해 제조업 설비투자(증가율 13.0%)와 비슷한 10%대에 그칠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무엇보다 최근의 이라크사태와 북핵문제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큰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으며, 따라서 해당 기업들은 자사역량 강화를 위해 서비스능력 고도화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대한통운, 한진 등 주요 육운업체들은 금년도에 노후장비교체, 전산시스템 개선 등 서비스능력 고도화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한진해운, SK해운 등 주요 해운업체들은 물동량 증가에 대비한 시설도입과 확충, 신항만사업 투자 등에 집중할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육운업체의 2003년 투자계획’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한통운을 제외한 한진, 현대택배, 세방기업, 동방 등은 10% 내외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통운은 △물류센터 및 물류창고의 신축 △운송사업관련 차량 구매 △택배화물 분류장 확충 △전산시스템 개선 및 증설 등을 포함해 총 450억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부문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물류사업의 특성상 인프라를 확충하고 부가적으로 정보시스템을 강화하는 쪽으로 선회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터미널 신설 △전산시스템 보완 등을 계획한 현대택배와 가장 유사하다.
한편 한진은 △시설, 설비능력 보강 △장비교체 △전산투자 등 주로 정보시스템의 강화에 힘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부문에 있어서의 해당업체들의 이 같은 계획은 단순히 국내외 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 뿐 아니라 시장 내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이미 지난 몇 해 동안 예상되었던 내용들이다.
이는 기업경영의 축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옮겨가는 경향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며, 또한 향후 시장우위를 점하기 위한 사전포석의 성격이 강하다.
한편, 중국경제 급부상 등 경기회복과 택배업의 지속적 성장에 따른 물동량 증가로 주요 육해운업체는 매출을 전년대비 10% 이상 늘려 잡았다.
주요 매출호전 이유로는 육해운 시황 회복 기대, 항로운임의 인상가능성 등을 꼽은 반면, 부진이유로는 이라크전쟁 등 불확실한 해외정세, 경쟁심화 등을 꼽았다.
또한 주요 육해운업체들은 올해 경영상 애로사항으로 경쟁격화에 따른 ‘채산성 악화’와 ‘수출물동량 감소’를 지적했다.
이들은 불투명한 경기가 지속될 경우에 대비하여 채산성 확보와 핵심역량 집중을 통한 내실경영을 올해의 주요 경영전략으로 삼았다.
육해운업계의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로는 인력난 해소를 위한 대책으로 외국인 노동자의 자유로운 고용, 물류사업장 근로자의 잔업수당 등에 대한 제조업수준의 세제감면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물류시설에 대한 투자세액공제 확대, 급격한 외환변동에 대비한 회계처리제도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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