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27 13:46
Inside News/ Logistics Automation Part
건교부
영남권 내륙화물기지 2009년 운영
건설교통부는 물류비 절감을 위해 전국 5대권역 내륙화물기지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영남권 내륙화물기지를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위치는 경북 칠곡군 지천면 금호리·연화리 일원이며 총 사업비 2천5백12억원을 들여 오는 2008년까지 공사를 마치고 2009년 1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영남내륙화물기지에는 화물취급량 7동, 배송센터 6동, 컨테이너장치장 2만평 등이 들어선다.
건교부는 영남내륙화물기지의 이용물동량을 일반화물의 경우 연간 357만톤, 컨테이너화물의 경우 연간 46만TEU를 예상하고 있다.
경제적 효과로는 연간 981억원의 물류비 절감이 전망되며 생산유발효과로 4천7백47억원, 고용효과로는 3천6백36명이 예측된다.
중기청
보스턴에 공동물류·AS센터 구축
중소기업청은 벤처·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동부 보스턴에 `공동물류 및 AS(애프터서비스) 센터'를 구축, 3월 개소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13일 밝혔다.
이 센터는 미국시장에 진출하는 벤처. 중소기업을 위한 공동물류센터 기능을 하면서 수출품의 수리를 담당하는 AS센터를 운영, 수출 기업에 물류 및 마케팅 기반을 제공하게 된다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이 센터는 또 미국진출 중소기업에 저렴한 비용으로 현지 사무소 공간을 임대하고, 마케팅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중기청은 덧붙였다.
중기청은 이 센터의 성과에 따라 미국 서부, 유럽, 중국 등 주요 수출지역으로 공동물류 및 AS센터를 확대해간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인삼유통종합센터 건립
경기도가 안성시 공도읍에 ‘경기남부 인삼유통종합센터’가 건립된다. 도(道)는 지난달 8일 “도내 남부지역 인삼재배 농업인의 안정적 생산 및 소득증대를 위해 안성시 공도읍 만정리에 인삼유통종합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비와 시비 등 모두 13억7천여만원이 투자돼 건축면적 340여평 규모로 건립되는 유통종합센터에는 80평 규모의 예냉/저온저장고, 160평 규모의 가공 및 건조공장, 90평 규모의 홍보 및 판매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센터에는 세척기와 포장기 등 14종의 기계설비와 분석기, 농약검사기 등이 설치된다.
도는 인삼유통센터 건립으로 일시출하 등이 에방돼 연간 60여억원의 인삼 재배농가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경기남부지역에는 1천200여 농가가 1천여㏊의 인삼을 재배, 연간 960t을 생산하는 등 매년 재배면적인 평균 12%씩 증가하고 있다.
논산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
충남시 유통개선에 큰 기여
충남 논산시가 농산물 유통개선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건립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가 지역농산물 유통개선에 크게 기여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0년 12월 논산시 광석면 천동리에 14억1천300만원을 들여 2천970㎡ 부지에 선과장, 저온저장고 등 16종의 현대식 시설을 갖춘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건립, 농업인 단체가 중심이 된 (주)논산농산물수출물류센터(대표 윤원식)에 위탁 운영해 오고 있다.
그동안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지난 2001년에는 배, 방울토마토 등 논산시 농산물 1천15t(24억4천만원), 전년은 1천601t(39억원)을 출하, 물량대비 57%(매출액은 60%)의 높은 성장을 보였다.
특히 전년도 1천601t의 출하물량 중 952t(26억4천만원)은 수출 물량으로 밝혀져 논산지역 농산물의 수출 전진기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산지유통센터를 통한 공동 출하로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임은 물론 연간 6천600여명의 고용창출(선과, 포장작업 등)과 함께 2억3천만원의 노임 소득을 올리는 효과를 거두는 등 유통개선에 한 몫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 서산시
성연에 자동차 전문 단지 조성
충남 서산시는 성연면 명천리 14만9천600여㎡에 오는 2005년까지 102억원을 투자해 자동차 전문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13일 밝혔다.
시는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등에 따른 기업의 지방 이전에 적극 대처하고 성연농공단지내 완성차 생산계획에 따른 협력 업체의 입지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전문단지를 조성키로 했다"고 말했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지정 승인 공고와 주민 설명회, 실시 설계 용역 및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 조성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전문단지에는 자동차 부품 관련 제조업체가 입주하게 될 것"이라며 “많은 기업과 인구가 유입되는데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남 중부농축산물류센터
경영부실 심각
충남도가 출자해 설립한 중부농축산물류센터가 누적된 적자로 자본금 잠식 등 경영부실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17일 도에 따르면 2002년 말 현재 중부물류센터의 누적 적자액이 1999년 20억여원, 2000년 96억여원, 2001년 76억여원, 2002년 53억여원 등 모두 247억원에 이르면서 설립 자본금 191억원마저 잠식된 상태다. 또 이익을 내기 위해서는 손익분기 매출액이 1천200억원대로 추정되지만 지난해의 경우 총매출액이 290억여원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들어 유동자금이 바닥을 드러내면서 정부가 지원한 농가안정기금 중 지난해 하반기에 상환해야 할 3억3천만원을 지금까지 갚지 못해 금융기관으로부터 신용불량 거래처로 등록되는 초유의 사태를 빚고 있다.
심지어 지원받은 농가안정기금을 목적 외에 사용했다가 적발돼 위약금 8억9천만원을 물어야될 처지이지만 현재로서는 자금 마련 방법조차 막막한 지경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9월에는 유종준 전 대표이사가 이사회 추인 없이 80억여원을 유용했다가 감사 과정에서 적발돼 검찰에 고발조치되는 등 허술한 경영관리 상태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처럼 중부물류센터의 경영부실이 심각한 것은 농산물 유통분야의 전문성이 떨어지는 관 주도로 경영이 이뤄지다 보니 효과적인 경영전략 수립이 미흡했던 데다 도매, 소매 판매처 개발도 부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설립 당시 운영 자금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데다 자본금 증자도 제때에 이뤄지지 않은 것도 경영난을 부채질한 한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도는 올 초 부이사관급 공무원 등 5명을 물류센터에 파견하고 농협중앙회 출신의 류근완씨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등 사태 해결에 나섰으나 경영 정상화에 이르기까지는 상당 시일이 걸릴 것이란 분석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경영난을 가중시켰던 소매 분야 사업을 줄이고 설립 취지대로 도매 분야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자체 경영진단활동을 벌인 뒤 조만간 정상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부농축산물류센터는 1999년 9월 충남도(78억원), 천안시, 농협 등이 총자본금 191억원을 공동 투자해 천안시 성거읍에 설립한 주식회사로 신선 농산물과 정육의 상품화 판매 등 종합 농산물 물류유통사업을 벌여왔다.
인천시
화물자동차운송사업자 유류보조금 지급
인천시는 지난달 10∼28일 화물자동차운송사업자에 대해 유류보조금을 지급했다. 유류보조금 지급은 인천시에 등록한 일반·개별·용달화물자동차 운송사업자로 지난 해 6월 1일부터 같은해 11월 30일까지 사용한 LPG와 경유이다. 보조금은 적재단위별(6개월 기준)로 21만6천원(1t)∼133만9천300여원(12t) 한도 내에서 지급했다.
시(市)는 사업용화물자동차를 운행하는 운송사업자는 평소 사용한 유류대 영수증을 잘 보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자유무역지역
2007년까지 4곳으로 확대
정부가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동북아 중심국가 건설'이라는 대선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07년까지 자유무역지역 4곳과 외국인기업 전용단지 14곳을 추가 지정키로 했다.
지난달 7일 산업자원부는 대통령직 인수위 경제2분과에 대한 업무보고를 통해 동북아의 투자유치 중심국가로 발전하기 위해 현재 군산·마산·대불 3개 자유무역지역과 천안·평동·대불·진사·오창·구미 등 6개 외국인 전용단지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05년까지 3년 동안 군산·대불·마산 자유무역지역 조성 및 개발을 마무리해 투자유치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 2007년까지 4개 지역에 자유무역지역을 추가지정, 개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산자부는 올해 2곳, 내년부터 2007년까지 매년 3곳씩 총 14곳의 외국인 기업 전용단지를 추가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자유무역지역을 확대할 경우 이를 총괄 관리하는 “자유무역지역관리청'을 신설하는 방안도 신중하게 검토키로 했다.
아이마켓코리아
산업은행서 50억원 투자유치
기업소모성자재(MRO) 및 건설기자재 e-마켓 아이마켓코리아(대표 현만영 www.imarketkorea.com)가 최근 산업은행으로부터 50억원을 투자유치 했다고 지난달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마켓코리아는 해외시장 개척 및 MRO 구매대행 서비스 향상을 위한 시스템 업그레이드, 고객관계관리(CRM), 공급망관리(SCM) 구축 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중국 현지 법인인 아이마켓차이나(IMC)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중국에서의 MRO e-마켓 기반을 다져나갈 예정이다.
아이마켓코리아는 또 MRO 고객사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CRM 구축을 완료하고 SCM 구축을 통해 협력업체와의 시스템을 연결하는 등 협업적 IT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산자부
올해 산업기반자금 지원계획 확정
산자부는 3천637억원 규모의 올해 산업기반자금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지난달 10일 밝혔다.
내역을 보면 생물화학·항공우주·나노 산업 등을 포함한 신성장산업 발전사업에 지난해에 비해 13.6% 줄어든 950억원을 배정한 반면 지역산업균형발전사업에 대해서는 201.6% 증액한 1천98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와 함께 유통합리화와 산업단지 활성화 등 산업인프라구축 사업에는 작년보다 14.0% 적은 1천53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시설자금과 운전자금의 지원비율을 기존 60대40에서 70대30으로 조정한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조달청
뉴스레터 ‘나라장터’ 창간
조달청은 지난달 9일 국가종합전자조달(G2B) 소식을 전하는 뉴스레터 `나라장터'를 창간했다고 밝혔다. G2B 시스템의 이름을 딴 `나라장터'는 G2B 관련 최근 소식과 전자상거래 동향, 조달제도나 전자조달 관련 집중탐구 등을 담고 있으며 우수 이용사례와 정부조달 우수제품 등도 소개하고 있다.
월간으로 발행되는 이 뉴스레터는 G2B 시스템 홈페이지(www.g2b.go.kr)에서 볼 수 있고 e-메일 수신(무료)도 가능하다.
조달청 관계자는 “G2B와 관련된 알찬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공공기관 및 조달업체의 이용을 확산시키고 우리나라가 e-비즈니스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UPS 등 외국 택배회사
中서 투자지분 75% 소유 가능
중국 정부는 미국 페덱스(FedEx)나 UPS같은 외국 택배 회사에 중국에 설립한 합작회사 지분의 75%까지 소유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지난달 13일 밝혔다.
이전까지 외국 업체의 지분 소유를 49%로 제한했던 중국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해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과정에서 1년 안에 외국 회사가 중국에 설립한 화물 운송 벤처회사의 경영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지난 10일부터 발효되는 이 규정에 따라 이들 외국 택배회사는 중국에서 자본금이 100만달러 이하인 벤처회사도 설립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세계 최대의 택배회사중 하나인 UPS는 지난 2001년 4월 베이징과 상하이로의 운송허가를 받은 후 1년간 중국에서의 매출이 두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DHL
‘아시아 최고의 물류 기업’ 선정
DHL이 아시아의 유력한 시사 주간지인 파이스턴 이코노믹 리뷰(Far Eastern Review)가 선정한 「2002년 아시아를 주도한 15대 다국적기업」에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보다도 2단계 상승한 결과로 총210개 기업 중 항공 특송 및 물류업계 타 업체들(페덱스: 17위, UPS 35위)을 제치고 올해도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특히 소니, 도요타, 삼성 등 아시아 유수의 기업들이 본 조사에 포함된 만큼, 특히 경쟁이 치열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조사는 아시아 12개 국 파이스턴 이코노믹 리뷰 독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제품의 우수성 △장기적 비전을 가진 경영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혁신성 △건전한 재정 △타기업에 모범이 되는가 등 5가지 항목을 평가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DHL코리아 마케팅 담당자는 “DHL이 10년 연속 모든 항공 특송 물류업체 중 최고의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지속적인 물류 시설 확충 및 인적 자원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의 결과” 라며 “앞으로도 보다 우수한 고품질 서비스로 비즈니스를 움직이는 힘, DHL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풀무원
물적분할 결의
생식품 전문업체 ㈜풀무원은 지난달 9일 이사회를 열어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사업부문별 물적 분할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10여개 생식품 사업을 나눠 맡고 있는 자회사들을 좀 더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주회사로 전환키로 결정했다"면서 “앞으로 자회사들은 각 사업부문별 책임경영체제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풀무원은 이달말께 지주회사 운영계획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며, 회사 분할 기일은 오는 3월 1일이다.
POSCO
신일본제철과 공동 조달
POSCO와 신일본제철이 올해부터 부품을 공동 조달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이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지난달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 대형 철강업체가 외국 철강업체와 부품 구입 부문에서 제휴를 시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양사는 부품 공동 조달을 통해 비용절감과 아시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양사는 특히 부품 공급업체 선정과 원활한 부품 조달을 위해 상호간의 관련 자료를 공유하고 있으며 이미 베어링 제품과 전선 등 일부 부품을 공동 구입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공동 조달은 다용도 및 소모성 제품 구입부터 적용되고 내화물질 등의 핵심 부품과 장비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말했다. 또 전자상거래(e-commerce)를 통해 석탄과 다른 원자재를 공동 구입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일철은 앞서 기화 용광로(爐) 기술을 포스코의 자회사인 포스코 E&C에 제공하는 등 환경사업부문에서 제휴한 바 있다.
조선·택배업 규제 완화로
중국 시장개방 가속화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와의 약속보다 앞당겨 시장을 개방하고 있다고 대외무역경제합작부가 지난달 14일 발표했다.
대외무역경제합작부는 이날 외국 조선업체와 택배업체들의 중국 합작기업 지분 보유 한도가 기존의 50%에서 75%로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또 오는 2006년까지는 외국 조선업체들이 중국에서 100%의 지분을 보유하는 완전 독립법인을 설립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외무역경제합작부 당국자는 “중국은 WTO와 당초 합의한 일정보다 훨씬 빨리 서비스 시장을 완전 개방하기 위해 개방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합작기업 지분 보유 한도를 50%로 제한하고 있는 외국 광고회사들에 대해 오는 2005년까지 완전 독립법인 설립을 허용하기로 했다.
역시 지분 보유 한도가 50%인 외국계 보험사들도 2004년까지 독립법인을 설립할 수 있으며 2005년부터는 지역별 영업 제한 규정을 적용받지 않게 된다.
제조업 생산증가율
지난해 비해 다소 둔화
지난달 15일 산자부가 발표한 ‘주요 업종 2003년 전망’에 따르면 올해 제조업 주요 업종의 생산 증가율이 지난해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하지만 반도체와 석유화학을 뺀 대부분 업종의 생산 증가율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둔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화학이 지난해 4.6%에서 올해 5.9%, 반도체가 14.9%에서 31.0%로 각각 늘어나는 것을 빼면 조선과 화섬은 올 생산 증가율이 0%, 철강 0.3%, 시멘트 0.4% 등으로 제자리. 다른 업종들은 모두 지난해에 비해 예상 생산 증가율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내수는 철강이 지난해 14.0% 증가에서 올해 0.4% 감소로 돌아서고 정보통신은 지난해 30.0% 증가에서 올해는 5.8% 증가에 그치는 등 대부분 작년보다 증가세가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화섬(-5.0%)과 건설경기 부진이 예상되는 시멘트(-0.6%) 등도 감소세가 에상됐다.
자동차는 생산 증가율이 지난해 6.8%에서 올해 1.7%, 내수는 11.8%에서 1.7%로 각각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반면 수출은 지난해 전년대비 0.5% 증가에서 올해 2.7% 증가로 높아질 전망이다. 하지만 올해 자동차 생산 대수는 320만대로 사상 최대치를 보일 전망이다.
한진물류연구원
2003 한진물류스쿨 개최
한진물류연구원에서는 물류개념의 저변확대와 물류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2003년도 한진물류스쿨을 개설한다.
올해 개설되는 과목은 물류개론, SCM과 기업경영, 재고관리, 국제물류, 수배송관리, 물류원가관리, 물류아웃소싱과 3PL 등으로 물류전반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디지털시대에 부응하는 선진물류기법 습득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오는 3월18일 1차로 개설되어 11월까지 총 5 차례에 걸쳐 개설되는 물류스쿨의 수강인원은 매 차 40명 내외로 물류스쿨 일정 및 수강신청에 관한 내용은 한진물류연구원 홈페이지(www.hli.re.kr)에 자세히 안내되어 있다. (문의 : 한진물류연구원 02-3660-5320)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고속철도 연계교통체계 구축’ 공청회 개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지난달 8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경부고속철도 연계교통체계 구축 기본계획(안) 공청회’를 실시했다.
내년 4월 서울-부산 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고속철도 이용자가 편리하게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서 이동할 수 있도록 ‘경부고속철도 연계교통체계 구축 기본계획 수립’을 연구 중인 철도기술연구원은 21세기 국가간선교통수단이 될 고속철도의 역할을 제고시키고자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청회에서 이용상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기획조정실장은 고속철도 건설의 목표를 ‘고속철도의 경쟁력과 효율성 확보’, ‘고속철도 도입의 파급효과 극대화’, ‘연계교통체제 수립’으로 잡고 추진 중에 있으며, 2004년 4월이면 서울-부산 409.8km 구간이 개통될 것이라 말했다.
또한, 김상봉 노무라종합연구소 사업전략실장은 ‘외국 철도교통체계 운용사례’란 주제 발표에서 프랑스, 일본 등 선진국의 고속철도 운용현황을 소개하고, 연계교통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임강원 서울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열린 지명토론에서는 전경수 대한교통학회장 등 8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의 장이 되었다.
SK글로벌
올 영업이익 45% 증대 목표
SK글로벌은 지난달 9일 사업계획 발표를 통해 올해 경영목표를 매출 18조9천억원에 영업이익 2천억원, 수출 40억달러로 정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수출 목표는 각각 18조3천억원과 42억달러로 예상되는 작년 실적과 큰 차이가 없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1천400억원보다 45% 가량 늘어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K글로벌은 네트워크 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시설투자 및 물류시설 확충 등에 올해 3천억원을 새로 투자할 계획이다.
SK글로벌은 ‘고수익 사업구조 전환을 위한 기반 확립’을 올해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이를 위해 글로벌 트레이딩과 정보통신, 패션사업 등 사업단위별로 중장기적 생존구조 및 역량을 확보하기로 했다.
SK글로벌 김승정 부회장은 “작년부터 경상이익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사업구조를 갖추기 시작했으며, 올해는 99년부터 추진 주인 사업구조 재정비 작업을 통해 사업지주회사로 변신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부산신항 등 개발로 동북아 물류중심국가 건설
세계 3대 경제권으로 부상하고 있는 동북아의 중심 항만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부산신항과 광양항이 본격적으로 개발된다.
또 어촌과 어항의 관광자원화를 통해 어가소득을 증대하고 어업인 지원을 위한 양식수산물재해보험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9일 오전 이런 내용의 중점 추진과제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보고했다.
해양부는 동북아 물류중심국가 건설을 위해 올해 3천81억원의 예산을 부산신항 건설에 투입, 오는 2006년까지 10선석을 완공하고 올해중으로 광양항에도 4선석을 추가 완공할 예정이다.
해양부는 또 부산항에 항만공사제를 도입, 항만운영의 자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국내외 물류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 제공하는 해운항만 물류정보센터를 구축키로 했다.
어가소득 증대와 어업인 지원을 위해서는 `아름다운 어촌' 선정 등의 방법을 통해 어촌과 어항을 관광자원화하고 자연재해를 입은 양식업체에 보험을 통해 피해보상을 하는 양식수산물재해보험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아울러 남북항로의 민족내부항로 규정 등을 골자로 지난해말 가서명된 해운합의서 실행을 위한 부속서를 오는 3월 채택, 남북간 실질적인 해운협력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해운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선진 해운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톤세제 도입을 추진하고 선박의 등기·등록 일원화 등으로 선박등록제도를 개선, 동북아 선박등록센터로 도약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해양부는 또 수산자원 보호와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바다목장을 동·서해와 제주 해역으로 확대, 조성해 자원관리형 어업을 정착시키고 친환경적인 어장 운영을 유도키로 했다.
해양부는 이밖에 현안과제로 러시아 수역의 명태 쿼터 확보를 위한 한·러 어업 공동위원회 개최와 평택항의 당진항 분리 지정 등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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