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17 17:25

양질의 서비스로 저가운임시장에 새바람 예고

인터뷰 - 코스타해운항공 서영석 대표

괄목상대 성장비결은 사원 중심 경영 의한 강력한 맨파워가 바탕


요즘 포워딩업계에서 “레간자”로 통하는 회사가 있어 화제다. 중국 및 동남아 지역 콘솔을 메인서비스로 하는 ‘코스타해운항공’이 바로 그 주인공. 창립 3년 만에 KTNET 집계 화물취급순위에서 수출입 모두 10위권에 랭크된 무서운 저력을 과시해 타포워더들로부터 주목을 받게 된 것.
이에 기자는 코스타해운항공의 서영석 대표이사를 만나 그들이 지금의 위치에 오르게 된 영업 전략과 경영노하우에 대해 인터뷰, 코스타의 성장배경을 알아봤다.


- 코스타해운항공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주십시오.

“우리회사는 지난 1999년 8월 16일 창립하여 WORLD WIDE 콘솔업무를 메인으로 하고 있는 프레이트 포워더입니다. 15명의 젊은 영파워를 중심으로 창업해 소수정예를 앞세워 포워딩업계에서의 젊은 바람을 불러일으키고자 하는 의도로 설립됐습니다. 우리 회사는 유휴인력이 없습니다. 각자 자리에서 출중한 외국어실력과 풍부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기능을 발휘하는 영파워들이 고유의 성과를 창출해내 빠른 성장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입니다. 지금은 서울본사를 비롯 부산, 중국 청도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중국에서의 제3국간 화물을 겨냥해 상해에 지사 설립을 추진 중입니다. 또 중국에서 선적되는 화물의 목적지인 미국 및 베트남, 인도네시아, 유럽에도 2년 내에 지사 설립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타포워더와 차별화된 코스타해운항공만의 영업 및 경영전략은 무엇입니까?

“우리회사 기본정신이 ‘WIN-WIN In the Country & World'입니다. 이것은 포워더간, 포워더와 하주간의 상생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요즘 포워더들 사이에서 문제되고 있는 무리한 운임경쟁을 하지 않습니다. 운임경쟁에 의한 제살깎아먹기식의 영업은 포워더들에겐 공멸로 가는 지름길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다운시킬 운임만큼을 양질의 서비스로 하주들에게 환원한다면 포워더와 하주들이 서로 이득을 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우리회사의 강점은 수출과 수입이 균형을 이룬다는 것입니다. 현재 수출입이 50:50 정도로 핸들링되고 있는데, 한쪽 바운드에만 편향된 타포워더들에 비해 안정된 구조를 취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 로컬포워더로 시작했지만 강력한 해외파트너를 토대로 하는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 국내뿐 아니라 BUYER를 통한 해외 마케팅전략으로 다국적 포워더와 대등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런 해외 네트워크 체제를 통해 소위 말하는 DOOR-TO-DOOR서비스 개념의 일괄운송체계도 구축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배경이 운임경쟁이 아닌 하이퀄러티 위주의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 코스타해운항공의 서비스 특징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전 세계 해상에서 발생하는 LCL화물을 콘솔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동남아를 중심으로 미주, 유럽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는 FCL서비스가 아닌 LCL 콘솔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한 하주에 대한 의존도가 극히 미약합니다. 한 하주의 물량 사정에 따라 영업 전체가 움직이는 포워딩업체도 많은데 우리는 그런 면에선 안정적이고 내실 있는 경영을 하고 있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 코스타해운항공의 사원복지정책이 남다르다고 들었습니다. 사원들 복지를 위해 회사 측에서 제공하는 것은 무엇이 있습니까?

“저희가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이 사원들 복지향상 문제입니다. 우리회사는 사원들의 건강을 위해서 간부급 이상이 금연에 동참, 대부분 성공을 거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전사원 금연운동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또 무료로 헬스장을 등록시켜주고 있습니다. 건강한 사원들을 통해 건강하고 힘찬 회사를 만들어가려는 의지인 것입니다. 그와 함께 어학실력 향상을 위해 외국어학원 수강자들을 대상으로 학원등록비 환급을 실시하고 있으며, 문화행사로 한달에 한번씩 영화나 연극 등 문화공연관람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 사장님의 경영철학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저의 경영철학은 첫째도 둘째도 사원 중심입니다. 즉 강력한 맨파워를 바탕으로 전문화된 서비스를 실시하는 것이 곧 고객을 위한 길이고, 고객이 스스로 우리회사를 찾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원이 회사의 주인이란 생각을 가지고 명령ㆍ지시 없이 자발적인 마인드로 일할 때 창조적 비즈니스가 발휘되는 것이죠.

- 마지막으로 사장님의 새해 각오를 말씀해 주십시오

“우리나라 경제규모는 예년과 비교해 어마어마할 정도로 커진 상황입니다. 현재 각종 경제지표나 예상들이 올 한해를 어둡게 보고 있지만 전 그다지 비관적으로만 보지 않습니다. 포워더의 진정한 기능만 최대한 발휘한다면 충분히 가능성 있습니다. 올 한해도 열심히 노력해서 진정한 인터내셔널 프레이트포워더로 만들어나가겠습니다.”

글·이경희기자(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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