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13 10:56

동북아 물류중심국과 남북협력 필연성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해양수산부장관 출신답게 동북아 물류중심국 선점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꿰뚫고 있는 듯 보인다. 인수위에서도 주요 과제중의 하나로 우리나라를 동북아의 물류, 비즈니스 중심국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구축 추진은 작년 1월 김대중 대통령 연두기자 회견에서 우리나라를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로 육성한다는 기본구상을 발표하면서 정책적으로 힘이 실렸다.
그러나 이번 인수위의 발표 내용은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해운항만분야의 중요성을 피부로 겪으면서 지향할 정책방향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는 남다르다.
북핵 문제로 남북한간 교류에 이상기류가 있기는 하지만 남과 북이 함께 협력해야 진정한 동북아 물류, 비즈니스 중심국으로 도약할 수 있기에 대화를 통한 핵문제의 조기 해결과 남북을 잇는 철도의 운행이 하루속히 성사돼야 할 것이다.
일본/한반도/러시아, 중국/유럽을 연결하는 새로운 실크로드 물류 루트의 개발은 동북아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케 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3대 경제권역에 들어가는 동북아 경제권은 21세기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 분명하다. 이러한 기류는 우리나라가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는 확고한 입지를 제공할 것으로 예견된다.
IT, 인터넷산업의 세계 강국인 우리나라는 동북아 물류, 비즈니스 망을 초일류적으로 구축해 낼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산업의 발전이나 국가경제의 힘찬 성장은 항상 새로운 발상에서 비롯된다. 편협되고 구시대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물류분야가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 되도록 정부와 물류업계가 대단한 각오로 임해야 할 것이다.
물류의 거점이라 할 수 있는 항만을 단순한 하역공간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종합물류유통공간 개념으로 확장하고 항만물류산업의 비전과 발전전략을 제시해야 한다.
또 항만배후단지 종합계획을 수립해 항만을 중심으로 한 국제 물류의 촉진과 체계적인 항만배후부지 개발을 위한 기틀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본다.
동북아 물류, 비즈니스의 중심국 선점을 위해선 중국, 일본 등 강대국과의 경쟁을 피할 수는 없다. 21세기들어 야심찬 경제 개방정책과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룩하고 있는 중국은 우리에게는 매우 버거운 경쟁상대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사회간접자본 시설 인프라의 우위와 IT분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정부와 업계, 학계 등이 총력전을 펼때 그리 비관적이지만은 않은 것이다. 특히 노무현 당선자의 물류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그 중요성의 인지도는 우리나라의 동북아 물류중심국 도약에 큰 호재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기에 그만큼 기대도 상당하다.
21세기 세계 경제의 주역이 동북아 그것도 한반도가 되기 위해선 앞에서 지적했듯이 남북한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북한의 진실된 협력을 도출해 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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