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0-19 11:12
한국선주협회는 멕시코 정부의 수입품 통관규제 강화로 국내 선사들의 빈 컨테이너가 현지에서 장기 억류당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우리 정부에 이에대한 조치를 촉구했다. 선협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멕시코 세관당국에 의해 억류된 국내 선사의 빈 컨테이너는 381개에 달하며 이 가운데 1년이상 장기 억류된 것만 200여개를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협회측은 멕시코 정부가 부패척결을 위해 부정 수입품 단속을 강화하면서 예산부족을 이유로 운송장비 반환을 미루고 있다고 밝히면서 최근 미 서부항만파업 여파로 가뜩이나 컨테이너가 부족, 이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는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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