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0-10 10:01

美 서부 항만 조업재개 불구 아시아 피해 지속

지난 10일간 폐쇄됐던 미국 서부지역 항만이 미국 법원의 조업 재개명령으로 다시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이번 파업으로 인한 아시아 지역 수출업체와 해운업체의 피해가 당분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법원이 8일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의 `태프트-하틀리법' 발동 요청을 받아 들여 항만 노조에 대해 향후 80일간 조업(하역작업)을 재개할 것을 명령함에 따라 미국 서부지역 29개 항구가 다시 열리게 됐다.
아시아 업체들은 미국 법원의 조치에 안도감을 표명하면서도 항구가 당장 열리고 하역작업이 시작된다고 해도 당분간 하역작업의 지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콩 해운협회의 수니 호 랍-키 회장은 미국 서부 지역 항만 시설은 파업으로 인해 폐쇄되기 직전에도 밀려드는 하역 물량을 제대로 처리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지난 10일간의 폐쇄로 적체된 컨테이너 물량을 감안하면 정상을 회복하기까지는 약6 - 8주가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홍콩의 수출업체들은 앞으로 수주간 물품을 납기내에 전달하지 못하는 사태에 직면할 것이라고 호 회장은 전망했다. 호 회장은 또 이번 미국 서부지역 항만 파업 사태로 홍콩의 수출업자 뿐 아니라 미국의 수입업자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의 수출 업체들은 미국 바이어들이 납기보다 늦게 하역된 물품에 대한 대금 지급을 거부하거나 혹은 중소 규모의 수입업자들이 자금난으로 대금을 지불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홍콩 무역개발위원회는 미국 서부지역 항만 폐쇄로 인한 홍콩지역 업체의 피해액이 10억홍콩달러(1억2천82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songb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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