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0-05 12:54

유럽연합, 거대소비시장으로 부상

지난 9월 26일 “유럽시장에서의 효율적 물류관리”란 제하의 세미나가 무역센터 49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네덜란드 투자진흥청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주최한 것으로 월드컵 이후 높아진 네덜란드에 대한 관심을 반영, 네덜란드의 선진 물류노하우를 벤치마킹하는 자리가 됐다.
세미나 진행은 한국무역협회 한영수 전무의 개회사와 주한 네덜란드대사 Hein J. De Vries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주제발표자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각국의 다양한 문화차이 극복이 관건

강연을 맡은 네덜란드 국제유통협회(HIDC)의 Piter de Wit 물류본부장은 HIDC를 네덜란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네덜란드 우송 및 유통업계가 설립한 민간 비영리 단체라고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HIDC의 사업은 네덜란드를 ‘유럽의 관문’으로 홍보, 유럽 내 물류와 관련 외국기업들을 지원, 내덜란드 내 물류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며, 네덜란드 운송물류 사업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HIDC의 회원사는 컨설팅회사, 철도운송, 육상운송, 공항ㆍ항공운송업자ㆍ운송대리점, 해항ㆍ해상운송업자ㆍ운송대리점, 산업서비스제공업자, 임시대리점, 은행 및 보험회사, 하주, 중앙 및 지방정부, 정보기술, 연안운송 및 내륙선박운송 등 물류와 관련된 기업 및 단체들을 망라하고 있다.
그는 유럽시장의 중요성에 대한 근거로 3억7천만명의 소비자규모와, 1인당 GDP가 2만 달러를 상회하는 거대 소비시장이라는 점을 들었다.
한편 세분화된 고객층과 언어ㆍ문화의 차이, 유럽연합 법률의 국가별 해석 상이, 운송규정, 근로규정, 부가가치세 제도 및 관세, 유로화체제 전환 등의 이유를 들어 중요도와 함께 유럽이 결코 쉽지 않은 시장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환경에서 네덜란드는 유럽에서 지정학적으로 전략적 위치에 자리잡고 있으며, 광범위한 물류인프라망과 비즈니스 지향적 통관제도, 안정적인 기업경영환경, 탄력적이고 교육수준이 높으며 외국어 구사능력이 있고, 생산적인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유럽시장 진출에서 네덜란드의 중요성을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21개 한국기업이 유럽유통센터에 진출해 있으며 이중 60%가 네덜란드에 소재하고 있다는 점이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된다.
한편 유럽진출한국기업의 95%가 아웃소싱을 이용하고 있다. 아웃소싱은 고정비 통제가 가능하고, 물량ㆍ설비 및 전문기술 관련 규모의 경제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으며, 재고 및 보관상의 융통성을 획득하고, 공급 체계 적합화가 용이하며, 투자자본 활용ㆍ핵심사업에 주력하여 비용의 투명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많은 장점을 가진다는 것.
Piter de Wit 물류본부장은 물류 협력관계 구축에 있어서 성공요인으로 서비스 수준개선을 가장 중요하게 꼽았고, 다음으로 최고경영자의 책임감 및 관여, 비용과 책임이 명시돼 있는 계약관계 등을 지적했다.
그는 또 유럽 유통에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국가별 고객 서비스가 유럽 고객서비스의 열쇠이며, ▲중앙집중식 재고관리를 통해 인도업무를 세계적 수준으로 향상시키며, ▲거래과정의 중앙집중화 및 표준화가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며, 보편적인 비즈니스 시스템을 구축해야 투명도와 범유럽적인 실시간 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분석했다.

네덜란드는 유럽의 관문

네덜란드 투자진흥청 주한대표 Jeroen P. Lamers는 “물류강국의 네덜란드의 입지”란 주제로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네덜란드는 운송, 물류 부문에서 상당한 메리트를 지닌다. 먼저 네덜란드는 전세계 유럽 시장을 향해 출입하기가 아주 좋은 위치에 있다. 국토가 평준하고 강들이 잘 연결돼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춘 관문이 초현대식이며 유지관리가 잘 되고 있는 도로, 철도 내륙 수로, 공항 및 해항으로 밀도 있게 구성된 인프라로 건설됐다.
종합적인 운송망이 네덜란드를 다른 모든 유럽 국가들과 연결시키고 있다. 네덜란드는 최단 시간에 모든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능력을 갖춘 수많은 운송 회사들이 있다. 수많은 기업들이 네덜란드에 있는 물류 서비스제공업자들에게 그들의 보관 및 물류 업무를 위탁하고 있다.
네덜란드에는 두개의 주요항구가 서로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서 연결기능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 로테르담항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분주한 항구 가운데 하나로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로테르담항에서 처리되는 모든 물동량 가운데 4분의 3이상이 다른 유럽국가로 향하거나 그곳에서 오는 것들이어서 로테르담의 관문 역할을 입증한다.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은 유통 및 운송 능력 증대에 힘입어 네덜란드가 차지하는 비율은 해상 운송의 경우 유럽의 총환적 물동량 가운데 50%를 차지하고 내륙선박운송은 유럽 운송시장에서 50% 점유하며, 항공운송은 스키폴 공항이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육로운송은 유럽 운송시장의 27%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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