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8-07 09:38

[ 한화갑의원은 뻘층 깊이등 항만건설 부적격 주장 ]

지난 임시국회에서 국민회의의 한화갑의원은 가덕도 신항만의 입지가 항만
건설에 부적격이라고 주장했다. 지질조사결과 가덕도의 경우 뻘층의 깊이가
50~80m에 이르로 배후도시 예정지의 문화재보호구역 해제가 난망, 가덕도
신항만의 추진을 포기하고 광양항을 조기개방하여 부산-광양 투포트시스템
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가덕도 신항만 기본계획에 대해 문체부, 국바웁,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협
의중인데, 문체부 의견은 항만입지에 대한 문화재 보호구역 해제는 이견이
없으나 배후도시 입지에는 이견이 있고 국방부 의견은 가덕도신항만 전용항
로 및 예비항로 개설 등 조건부 동의한 상태이고 아울러 환경부는 해양환경
영향 검토서를 첨부해 협의중이라는 것이다.
향후 실시설계, 환경영향평가, 어업권보상 등의 절차가 완료돼야 착공이 가
능하며 통상적으로 1~2년이 소요된다는 지적이다.
2005년 1단계 부두운영개시에 따른 방대한 컨테이너수송량 처리를 위한 배
후수송시설 적기건설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한화갑의원측은 해운항만청이 제출한 가덕도지역의 지질조사보고
서에 의하면 연약기반(뻘층)의 깊이가 80여m에 이르는 곳이 있어서 공사의
어려움과 공사비의 상승은 물론 향후 건설될 구조물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
의 목소리가 높다는 것이다.
특히 부두가 건설될 가덕도 북서쪽 해역에서 2공의 해상보링을 실시한 결과
뻘층의 깊이가 각각 지하 55m와 49m에 이르는 것으로 판명되었다는 지적이
다.
그렇다면 이곳에 부두를 건설하기 위해선 기둥을 60~70m 깊이로 박아야 하
는데 시공상의 어려움이나 공사비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구조물의 안전에 대
한 우려가 앞선다고 한의원측은 밝혔다. 또 인근의 김해공항 국제신청사가
부동침하하여 사용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신청사를 건축하려고 하는 이 시점
에서 50여m의 뻘층에 부두를 건설하려는 해항청의 의도는 납득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편 부산시민들도 더 이상의 부산권개발은 부산의 과밀을 심화시켜 오히려
부산시민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돼 가고 있고 주변
이 문화재보호구역이므로 배후도로나 진입로의 건설에 어려움이 예상되며
지질상태가 매우 악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신항만건설을 강행하는 이유는 무
엇이냐고 따졌다.
아시아 최대의 컨테이너항인 홍콩의 경우는 현 부산항 처리물량의 3배에 가
까운 1,100만TEU를 단지 17선석으로 처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광양항에 건설키로 한 24선석의 컨테이너부두가 완공되면 부산항
의 12선석과 합해 총 26선석이 되므로 1,500~2,000만TEU를 거뜬히 처리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양컨테이너부두 건설사업비의 2개가 넘는 5조5천억원
을 들여 똑같은 규모의 가덕도신항만을 건설하겠다는 것은 정부가 내걸었던
투포트 시스템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며 관계당국의 분명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해운항만청은 가덕도 북서측 일대 19개소에
대해서 지질조사를 한 자료에 따르면 가덕도 신항만 예정지의 뻘층 두께는
가장 두터운 곳이 4ㄹ7.2m, 41.6m이고 평균두께는 28.4m로서 뻘층의 두께가
두터운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가덕 컨테이너 부두입지는 국제컨테이너 주항로에 위치하여 대형선
박의 기항 선호도가 높고 충분한 배후지 확보가 가능하여 항만운영 측면에
서의 여건이 양호하다는 이유로 신항만 입지로 선정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최근의 항만건설장비, 공법등을 볼 때 기술상의 문제는 없다는 것이 전
문가들의 판단이라며 앞으로 실시설계과정(96.6~97.6)을 거치면서 충분히
검토해 문제점의 해소에 힘써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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