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8-27 11:35

업체탐방 / 신세계드림익스프레스 의류부문 B2B사업 강화로 3자물류전문화 지향

의류부문 B2B사업 강화로 3자물류전문화 지향
인공위성배송시스템 기반…서비스 시스템화 주력


신세계드림익스프레스는 최근 의류부문B2B사업에 주력하면서 3자물류기업의 새로운 모델로 거듭나기 위한 도약의 시기를 맞고 있다.이마트,신세계I&C,조선호텔 등 신세계그룹물류를 통합하면서 지난 2000년부터 물류사업의 규모를 확장해 온 세덱스는 현재 가전·식품·의류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12일에는 의류B2B사업에 의욕적으로 진출, 의류업체와의 물류대행 협력관계와 전국 네트워크망을 기반으로 택배물류,상품관리 등 의류상품을 특화한 최상의 기업물류서비스를 자신하고 나섰다.

그룹물류 관리 통한 노하우 풍부

신세계드림익스프레스(이하 세덱스)는 현재 대표이사와 송주권 총괄상무를 중심으로 정직원 100명, 비정규직 1,000명으로 물류사업으로 꾸려나가고 있다.
지난2000년 4월 (주)신세계익스프레스 별도법인 설립을 기점으로 본격으로 물류사업에 뛰어들었고, 간선차량 200대에 배송차량 2,000대를 보유하고 있다.
비록 역사는 짧지만 물류정보시스템에 일찍 눈의 떠 이미 1998년 5월에 인공위성을 이용한 첨단 B2C 물류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축한 바 있다. 이후 같은해 7월에는 택배정보시스템인 ‘신배송시스템(Image System)’을 개발해 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소프트웨어 공모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마트, 신세계I&C, 조선호텔 등 신세계그룹물류를 2000년 4월에 통합하면서 물류전문기업으로 외양을 갖춘 뒤로는, 신세계푸드시스템(SFS) 물류대행에서부터 신세계백화점 근거리 신선COOL배송, 전국 가전배송에 이르기까지 식품·가전 분야에서의 노하우를 키워왔다.

물류사업 혁신적 전환 시기

최근 의욕적으로 전개하고 나선 의류B2B물류사업은 세덱스로는 새로운 도전인 동시에 체계적인 3자물류를 수행할 수 있는 호기로 인식하고 있다.
세덱스의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송주권 상무 역시 이러한 호기를 놓칠세라 눈코 뜰 새 없이 빠쁘게 활동하고 있다.
“사실 세덱스는 그룹 산하의 유통계열사로의 성격이 강한 것이 사실입니다. 주 취급품목인 식품이나 가전 역시 백화점이나 할인마트를 중심으로 한 B2C, C2C의 성격이 짙어 나름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류B2B사업은 세덱스의 물류수준을 완연히 3자물류 대열에 올려놓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무엇보다 세덱스로서는 이제 막 전문화에 돌입한 3자물류기업들의 경향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밝아 보인다.
송주권 상무는 또한 “중소기업으로서는 규모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일”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업계 전반이 사업성을 타진한 뒤 물류사업에 진출하는 만큼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이렇듯 조심스럽게 밝히는 계획 이면에는 상당히 단기간에 이룬 물류기업으로서의 노하우와 인프라가 버티고 있는 면도 적지 않다.
특히 동서일개미를 인수하면서 양질의 물류네트워크를 흡수하게 된 것이 의류B2B 물류사업 진출에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세덱스 측은 동서일개미에서 노하우를 쌓은 물류인력 또한 95% 이상 흡수하면서 실질적인 필요조건도 놓치지 않았다.

서비스 차별화 전략으로 승부

세덱스가 밝히고 나선 서비스 차별화 전략은 어느 때보다 눈에 띈다. 우선 기업물류 중 의류와 생활용품을 전용으로 취급하기 위한 전용물류센터와 영업소, 차량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전국 익일배송을 원칙으로 택배사의 일반적인 휴무일인 일요일도 배송업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약정시간내 배송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무료로 배송해 주는 독특한 서비스도 도입한다.
이는 철저한 책임과 의무이행을 바탕으로 협력업체뿐만 아니라 개인고객에게도 돈독한 신뢰를 쌓아가기 위한 실질적인 서비스 정책이다.
고객의 불만은 고객지원세너(해피콜센터)를 통해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존 고객인 전국 백화점과 할인점에 상주인원을 두고 주요 거래처를 특별히 관리하며 ‘기업고객밀착서비스’를 펼쳐 나간다.
물류의 서비스 성격을 그 어느 때보다 강화한 결과다. 물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세덱스의 시스템도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미배송율 0.03%를 자랑하는 최첨단 인공위성 배송시스템에서부터 첨단 EDI 시스템, 실시가(Real-Time) 정보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유동적인 물류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입고에서 보관, 납품에 이르기까지의 일괄처리가 가능하다. 특히 최적의 단품별 재고관리 시스템인 ‘세로스(Selos)’를 중심으로 보관물류의 풍부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세로스는 재고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화주들에게 제공해 주는 시스템으로, 화주들은 이를 제품판매와 영업 정보로 충분히 활용하고 있다. 세덱스는 이러한 서비스를 가능케 해주는 세로스에 총 60억을 투자했다.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한국복합물류 센터네 총 3,621평 규모에 803,000pcs(행거류 431,000pcs, 박스류 372,000pcs)의 보관능력을 자랑한다.
의류B2B사업을 위해서는 우선 경기도 이천에 대지 5,000평(건평 3,280평) 규모의 허브센터를 마련해 놓고 있는데, 차후 물동량에 따라 확장·이전도 고려하고 있다.
중소물류기업의 살 길이 기존의 저단가 전략 일색일 수만은 없다는 송주권 이사의 말처럼 현재 세덱스는 서비스의 높은 질에 집중하고 있다. 물류센터의 재고율이 낮아지면서 판매전략이나 매출에도 상당한 이점을 누리고 있으며, 현장 E/S Man들의 업무량이 줄어들면서 실질적인 서비스 질도 향상되고 있다.
무엇보다 특화물류를 지향하는 세덱스의 이같은 움직임이 무리한 사업확장이나 방만한 운영 차원이 아니라는 것은 향후 3자물류 전문기업으로의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글·조현주기자(hjcho@ksg.co.kr/물류와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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