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7-29 10:31
대한통운(대표 곽영욱 www.korex.co.kr)이 올 상반기 5296억원의 매출과 306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했다.
대한통운은 7월 26일, 금년도 매출은 전년동기 4729억원에서 12%증가한 5296억원, 경상이익은 201억원에서 52%증가한 306억원을 올렸다고 확정 발표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운송부문이 지난해 1654억원에서 10%증가한 1826억원을 기록했고 해운항만부문은 차이나쉬핑 라인 추가유치 등의 호재로 인해 취급물량이 증가, 전년 같은 기간의 954억원에 비해 22%증가한 115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금년도 상반기 경기활성화로 인한 운송물량 증가와 월드컵 전담물류업체 선정에 따른 택배, 렌터카 등 소비자 물류부문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상반기 택배부문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6% 증가했으며 렌터카부문도 20% 증가했다.
대한통운측은 월드컵 전담물류업체로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국내 경기의 활성화 등이 전체적인 영업실적을 상승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광주비엔날레, 월드컵, 부산 아시안게임 및 각종 물자수송의 전담물류업체로 선정되는 등 적극적인 영업활동과 수익성 위주의 사업운영이 상반기 매출 호조의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상반기 적극적인 영업활동과 수익사업 강화로 기대이상의 실적을 올렸다”며 “하반기에도 이같은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여 금년도 매출 1조원, 경상이익 60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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