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7-02 10:01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 온라인 수출에 대한 확인서 발급실적이 올들어 급증하고 있다.
1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e-메일 등을 통해 전자적 무체물을 수출한업체에 대해 발급해 준 수출확인서는 총 1천482만달러 규모로 작년 4∼12월 누계(1천144만달러)도 이미 뛰어넘었다.
온라인 수출 확인서는 세관을 거치지 않고 영상물이나 소프트웨어 등 전자적 무체물을 수출하는 기업들이 무역실적을 인정받아 무역금융 등에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작년 4월 도입됐다.
수출 대상국별로는 일본이 489만달러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프랑스(280만달러), 미국(218만달러), 캐나다(204만달러), 대만(198만달러), 중국(41만달러) 등 순이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발급규모 증가와 관련, "확인서 제도에 대한 인식이 확산된데따른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의 정보기술(IT) 부문 수출 잠재력을 반영한 것이기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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