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5-16 10:58
경남 마산자유무역지역의 수출이 회복국면에 접어 들었다.
16일 이 지역 관리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수출실적이 4억801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2% 증가한데 이어 지난달 3억4천4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6%나 증가했다.
또 지난 1, 2월 수출 감소세에도 지난 4개월간 수출이 13억900만 달러로 집계돼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따른 원자재 구입을 위한 수입도 지난해보다 3.8% 증가한 8억8천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역내 전기.전자.기계 업종의 수출 증가에 힙입어 국내 전체 무역흑자의 15%에 해당하는 4억2천500만 달러의 흑자를 시현했다.
특히 휴대폰 생산업체인 노키아 티엠씨의 수출이 7억9천400만 달러로 14.9%를 기록하는 등 두드러진 신장세를 보였다.
관리원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경기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이는 내달 이후에는 작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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