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5-10 11:24

동신종합운송 자카르타· 홍콩 지사 설립

하루에도 몇 개의 업체가 문을 닫는가 하면 이에 뒤질세라 수 십 개의 업체가 새로이 문을 연다고 하는 포워딩 업계. 생기기도 잘 생기지만 허약한 태생적 기반으로 인해 쓰러지기도 곧잘 한다는 그 포워딩 업계에서 10년을 넘긴다는 것은 곧 업체의 강인한 생명력을 입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1987년 9월 1일 회사 간판을 올린 동신종합운송(사장 박좌규)은 올해로 15주년을 맞는 이쪽 업계에서는 그야말로 중견 업체이다. 현재 동신종합운송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포워딩과 LCL 콘솔 업무 외에 부산과 신강(Xingang)간 해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의 EAS Int'l Shipping의 한국 대리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남중국은 동신종합운송에게 있어서는 특별한 곳이다. 남중국 서비스는 올해로 15년째. 회사 설립과 함께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곳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 포워딩 중에서 남중국에 들어간 것은 동신종합운송이 처음이었다고 포워딩 부서를 책임지고 있는 현상규 차장은 말했다. 중국 내에만 대략 15개 정도의 에이전트를 두고 있는 동신종합운송은 피더(Feeder)선을 이용한 남 중국 내륙 서비스(Pearl River Delta Service)를 남들이 아직 생각지 못했을 때 도입하였다. 남중국 내륙으로 들어가는 대부분의 화물들은 일단 홍콩을 기반으로 하여 물량의 재배치가 이루어진다. 남들보다 먼저 이 지역에 들어갔던 동신종합운송은 그 동안에 화물 운송에 대한 Know-How로 내륙 운송을 위한 Feeder선 업체들과 상당히 유리한 위치에서 계약을 할 수 있었고 이로 인해 후발 선사보다 월등한 경쟁력을 구축, 독보적인 위치에 설 수 있었다고. 요즘 들어 경쟁이 심화되면서 바지선 계약에서 초창기 같은 메리트는 누릴 수 없지만, 문전 서비스(Door to Door) 제공 시 DDP, DDU 서비스 등을 제공함으로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나름대로의 틈새 시장을 파악, 공략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작년 9월 새로운 도약을 선포하며 동신종합운송은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곧 이어 올 1월 홍콩에 지사를 설치하였다. 그 동안 중점시장으로 키워왔던 남중국 시장을 좀 더 개척하기 위한 단계적인 절차이다. 현재 한국의 입장에서 본다면 남중국 시장도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물량의 불균형이 상당히 뒤틀린 지역이다. 이렇듯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눈을 돌린 곳이 삼국간 무역. 우리나라뿐 아니라 인도네시아와 홍콩 등을 기점으로 하여 커다란 물류 트라이앵글을 형성, 이들 세 개 지역을 축으로 전세계 곳곳으로 뻗어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즉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유럽과 미국 등지로 뻗어 나가고, 홍콩을 기반으로 하여 장기적으로 남중국 지역을 개발하겠다는 생각.
물론 이들 지역이라고 해서 호락호락한 것은 아니다. 자카르타의 경우 한국인이 사장으로 있는 업체 수가 벌써 70개를 넘어서고 외국계 포워더들도 대거 진출해 있어 이곳에서도 생존경쟁은 치열하다. 그러기에 작년 9월 자카르타 사무실을 열었다고는 하나 상황이 아직까지 그렇게 좋지만은 않다고 현차장은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동신종합운송은 결국 더욱 전문화된 아이템을 취급하고 거기에서 얻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홍콩의 경우 한국의 포워딩전문 업체로서는 동신종합운송이 처음으로 지사를 개설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 홍콩에 나가 있는 우리나라 포워딩 업체의 경우, 이 곳으로 운송되어 오는 자사 물량을 처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동신종합운송은 단순히 업무 대행의 의미를 넘어 그 곳 화물을 영업, 집화하는 일까지 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사무실 유지 비용이 비싸고 선사들의 남 중국 직기항이 늘어나면서 본래의 허브항 의미가 많이 퇴색하였다고 하는 홍콩이지만, 동신종합운송은 그러할지라도 당분간 남 중국 교역에 있어 홍콩의 입지가 굳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장기적으로 남중국 및 더나아가 북중국 진출을 위한 전초 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포워딩 업무뿐 아니라 무역, 운송 관련 컨설팅 업무 등도 이들 지사에서는 겸하고 있다. 동신종합운송 자카르타와 홍콩지사는 화물 집화 활동을 하면서 수집한 무역관련 정보 등을 이곳에서 새로이 무역 및 현지사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전수, 궁극적으로 ‘토탈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생각이다.
국내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요즘 들어 동신종합운송이 새로이 시도하고 있는 서비스가 있다.무역 네고에 관련된 서류 작성 등의 대화주 서비스. 올 해 초부터 시범적으로 미국계 화주 회사 1곳에 대해 국내 물류 운송에 관련된 업무를 전담하는 사원을 두어 일을 진행하고 있는데 세계적인 물류 움직임 등을 고려해 볼 때 앞으로 이 분야를 집중 키워볼 생각을 하고 있다.
이제는 남들 다하는 서비스를 가지고서는 어디 가서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포워딩 업계. 그러기에 늘 틈새시장을 살펴야 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야 하는 스트레스 또한 만만치 않은 곳에서 새로운 도약을 선포하고 나가는 동신종합운송의 앞 길을 주시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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