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5-28 09:01

[ 국제 곡물가격 최근 일제히 급등세 보여 ]

지난 95년 이후 상승세를 지속해 온 국제곡물가격이 최근 시카고 곡물시장
에서 소맥, 대두, 옥수수 등의 가격이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는 등 가격 폭
등세가 재연되고 있다. 이는 수급관계의 악화가 주 요인이지만 특히 옥수수
의 경우 7월 인도분은 4월 24일에 1부셀당 4달러 87로 전일에 이어 사상 최
고치를 경신했다. 더욱이 95/96곡물년도에 두드러진 신곡의 작황부진으로
세계 곡물재고가 감소할 가능성도 높으며 금년 하절기에 가선 큰 파란이 일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시카고의 곡물가 급등과 관련, Knight-Ridder는 최근 수입국으로 전락했던
중국이 일본, 한국에 총 150~200만톤의 옥수수를 수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 中國糧油公司의 수출부도 금년의 옥수수 수출의 가능성은 적지않다고 발
표했으며 시카고 곡물시장의 곡물가 급등으로 미국산 곡물의 가격경쟁력이
감소해 중국이 수출시장에 등장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상황은 미국산 곡물
의 수급악화 우려가 발단이 될 것으로 향후 곡물무역 전망이 불투명해 짐에
따라 미국 걸프 곡물선 운임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BFI운임지수의 하락으
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최근 옥수수가격의 급등은 4월 11일에 미농무성이 발표했던 수급데이타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미농무성은 95/96곡물년도의 기말재고가 3월의 발표
보다 45만부셀 감소된 3백67만부셀로 발표했으며 이는 4백만부셀을 밑도는
수준이다. 또한 재고율도 4.28%로 3월에 발표된 사상 최저치 4.8%를 하회했
다. 이는 수출을 포함해도 16일분의 재고에 불과하여 시장관계자를 크게 당
황시키고 있다.
더욱이 금년의 경작면적은 4월의 조사 시점에서 전년대비 12% 증가할 것으
로 전망되나 이정도의 증산으로 수급의 대폭 완화를 가져올 수 없을 것으로
시장관계자는 판단하고 있으며 이것이 최근의 시장가격의 급등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금년도의 곡물생산이 마감되는 시기에 재고가 고갈된 것이라는 우려도 현실
적 의미를 띠고 있으며 시장관계자들간에는 이러한 재고 악화상황에 의해
곡물수출이 금지될 것이라는 소문도 나오고 있다. 미농무성은 이를 부정하
고 있지만 그렇다고 재도의 절대량이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며 물리적으로
수출이 불가능한 사태도 충분히 고려되었다는 것이다. 재고의 고갈을 방지
하기 위해선 자국내 수요를 억제하는 방법밖에 없으나 아직까지 레이셔닝(
가격급등에 동반한 수요감소)의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같은 수급악화의 결과, 동남아시아와 중국 등 발전도상국향 곡물수출량이
조정될 것이라는 판단도 가능하다. 일본상사 관계자에 따르면 시카고 곡물
시장의 옥수수가격은 舊穀이 크게 인상되어 5월 인도분은 톤당 220~230달러
의 높은 수준을 기록한 반면 新穀은 170~180달러로 50달러 전후 낮은 상황
이다. 이로인해 중국의 경우 미국산 新穀을 대량으로 매입하는 한편 자국에
서 유통되고 있는 舊穀을 수출로 돌릴 것이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중국은
미국산의 舊穀판매를 잠식하게 될 것이고 인도기일이 짧은 미국걸프곡물선
운임의 약세 원인이 되고 있다.
곡물조사회사 스팩스의 수출동향보고에 따르면 미국의 옥수수 수출은 95/06
년이 58.4백만톤(94/95년 56.1만톤), 중국 30만톤(동 1.4백만톤), 아르헨티
나 4.4백만톤, 남아프리카 1.1백만톤 등으로 미국을 제외하고 모두 전년을
밑돌 전망이다. 그러나 최근 시카고 곡물가격의 급등으로 7~9월분 선적에서
의욕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과 호주등은 미국의 전통적인 수출시장으로 있
는 일본, 한국, 동남아시아 시장을 잠식할 가능성이 높으며 수출의존도가
극히 높은 파나막스형의 선복수요를 잠식할 가능성도 큰 것으로 판단된다.
시장관계자에 의하면 미국걸프 곡물선 운임은 일본향의 경우 최근 선적될
물량이 톤당 25달러 전후로 비교적 안정되어 있지만 6월 선적분은 이미 톤
당 24달러, 그리고 7~9월 선적분은 톤당 23달러를 밑돌고 있다. 이에 따라
하주 및 선주측은 시세가 더욱 내려갈 것으로 예상해 운임을 할인하는 등
선주측의 심리적 초조함이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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