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4-01 10:54
e-Logistics Part Inside News
Forrester Research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전망
세계적인 기술시장 전문 리서치 업체인 Forrester Research는 2004년 B2B와 B2C 거래를 모두 포함한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2,05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00년 56억 달러에 비하면 4년 만에 거의 20배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아태지역에서 최대의 전자상거래 시장을 일본으로 보고, 이 시장 규모가 2000년 319억 달러에서 2004년 8,803억 달러로 급상승해 만만찮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호주 시장은 2000년 56억 달러 규모에서 2004년 2,076억 달러로 국내 시장과 거의 비슷한 규모로 내다봤지만, 2004년에는 국내 시장보다 조금 더 큰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아태지역 주요국가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가 전망되는 대만은 2000년 41억 달러에서 2004년 1,758억 달러로 연평균 157%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나머지 아태지역 기타 국가들의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2000년 65억 달러 규모에서 2004년 1,971억 달러로 내다보고, 이중 대부분을 중국 시장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바이닷컴
온라인 서비스 강화
온라인기술 소매업체 바이닷컴(Buy.com)은 전세계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한다.
전세계로의 배달능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고객들이 배달 전에 구매와 관련된 모든 비용문제를 파악할 수 있게 한다는데 이 서비스의 핵심이다.
바이닷컴의 스콧 블룸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최신 기술을 구입하길 원할 경우 우리가 그러한 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라는 사실을 전 세계가 알게 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화물운송정보서비스
유명무실 서비스로 전락
화물정보와 공차정보를 차주와 화주에게 제공한다는 온라인상의 화물운송정보 서비스가 유명무실한 서비스로 전락하고 있다.
목적지까지 화물 운송을 마친 후 회차하는 차량을 이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화물을 보낼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이러한 서비스는 인터넷, ARS, 그리고 휴대폰 문자메시지 송출장치가 결합된 복합서비스다.
화물운송부문에 물류경비절감을 이루겠다는 당초의 의도와는 달리 온라인상의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도가 먹혀들지 않고 있다.
화물운송의 경우 개인 사업자의 영세성, 지입제 등의 열악한 현실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애초에 물류를 공동화해야 한다는 물류업계의 큰 구도로만 본다면 상당한 의의가 있어 보였으나, 현실적으로 결코 불가능한 것이 공차의 완벽한 활용이라는 게 드러난 셈이다.
(주)사이버프리에서 운영하는 카고프리(www.car gofree.co.kr)의 경우 2년여 전 ‘공차 및 화물정보 서비스’를 개시하며 “인터넷으로 화물운송정보를 해결할 수 있다”는 앞선 서비스 개념을 도입했다.
이후 여러 화주와 차주를 회원으로 등록시키며 서비스 활성화에 역량을 기울였지만 여러 난관에 부딪쳐 현재는 결국 사업을 전환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해당 서비스의 문제점이라면 크게 ▲화주의 물량 부족 ▲화주의 차주에 대한 신뢰 부족 ▲차주의 영세성으로 인한 사업 지속성 결여 ▲화주와 차주간의 불명확한 계약관계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한편, 화물차 지입제도의 피해자들이 속출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알선형태의 거래관계가 관행인 것도 문제다. 물론 중개업자가 나서는 알선형태를 ‘좋다’ 혹은 ‘나쁘다’로 딱 잘라 말할 수는 없지만, 화물 운송업자들의 일정한 동업이나 협회 형태의 컨소시엄도 이즘에서 고려되어야 할 사항이다.
KE정보기술
해외상품 전문 쇼핑몰 ‘지오패스’출시
이제 안방에서도 해외 유명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을 직접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대한통운의 자회사인 KE정보기술(대표 곽영욱)은 지난달 11일 해외상품 전문쇼핑몰인 ‘지오패스(www.geopass.com)’를 오픈 했다.
KE정보기술은 외국의 유명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상품을 배송 등의 문제로 국내 고객들이 이용하지 못하는 점을 감안, 상품의 구매와 국내배송을 대행하는 전문 쇼핑몰 지오패스를 선보인다.
국내 고객은 지오패스에 회원가입 후 부여되는 미국 물류센터 주소로 상품을 주문, 운송료를 결제하면 대한통운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구입한 상품을 직접 받아볼 수 있게 된다.
현재 지오패스에는 미국 내 패션잡화, 가전, 컴퓨터, 생활용품 등을 주로 취급하는 유명 인터넷 쇼핑몰 100여개 사이트가 입점해 있다.
지오패스는 아웃렛 코너, 할인 소식, 할인 쿠폰 정보 등을 제공하며 주기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미국 쇼핑몰들을 선정해 제품검색부터 회원가입, 결제방법까지의 전 과정을 자세히 안내한다.
KE정보기술 관계자는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국내 소비자들도 보다 다양한 상품들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에 오픈하는 지오패스는 대한통운의 물류인프라를 바탕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안전한 배송을 기반으로 타사와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세안+한·중·일
중소기업 e-마켓플레이스 구축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10개국과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 13개국의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중소기업 e-마켓플레이스’가 올 연말부터 가동된다.
중소기업청은 지난해 11월 브루나이에서 개최된 제5차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제안한 ‘아세안+3 중소기업 통합정보 검색사이트 구축사업’의 후속조치로 ‘아세안+3 SMEs Network’ 구축을 추진키로 했다고 지난달 17일 밝혔다.
중기청은 이를 위해 외교통상부를 통해 아세안 및 중국, 일본과 사업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거쳐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오는 10월까지 사이트 구축을 마칠 계획이다.
이 사이트가 구축되면 아세안과 우리나라, 중국, 일본 내 중소기업 및 상품에 대한 실시간 검색과 함께 바이어 매칭시스템을 이용한 해외 바이어 발굴, 회원국간 상품 및 정보거래 등도 가능해진다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중기청은 관계자는 “이 사이트를 아시아 중소기업들의 허브 포털 사이트로 성장시킴으로써 회원국들간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국내 중소기업들의 사이버 수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재정경제부
국제전자상거래 피해구제 강화
이제부터 우리나라 소비자가 국제 전자상거래를 하다가 물건을 제때 받지 못하는 등 피해를 입었을 때 손쉽게 구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3월 13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62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회원국들이 인터넷을 통한 국제 상거래 과정에서 분쟁이 발생했을 때 소비자 보호를 위한 국가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제시장감시 네트워크(IMSN)가 작년 4월에 만든 “국제간 피해구제 네트워크”(인터넷 사이트 주소 econsumer.gov)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호주 등 18개국이 IMSN에 가입해 있다.
우리나라는 이와 관련, 소비자보호원이 영문으로 운영되는 이 네트워크의 피해구제 신청을 우리말 또는 영어로 번역해 국내 소비자의 피해구제 신청을 대행해주기로 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강형욱(姜炯旭) 재경부 소비자정책과장이 OECD 소비자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부산 상공회의소
e-비즈니스 몰 오픈
부산지역 기업 및 상품에 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부산 e-비즈니스 몰’이 지난달 13일 공식 개통돼 가동에 들어갔다.
부산상공회의소가 부산시의 지원을 받아 구축한 e-비즈니스 몰은 부산지역 기업들의 회사개요와 생산하는 상품 및 제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등록돼 있어 누구라도 손쉽게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현재 제조업 1,100개사와 건설업 300개사, 도소매업과 무역업 각 150개사 등 1,700여개 업체와 4,100여 상품이 등록돼 있다.
특히 상품 및 제품정보는 납품처나 완제품명, 사진, 제품사양 등이 등록돼 있어 거래를 원하는 기업과 상품을 정확하게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부산상의는 “기업들이 자사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사이버전시관도 마련돼 있어 오프라인에서 열리는 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각 기업이 전문지식 및 정보부족으로 애로에 직면했을 때 세무회계, 특허 등 13개 분야의 전문가들과 인터넷으로 상담할 수 있는 ‘경영상담실’이 마련돼 있고, 이밖에 기업경영에 필요한 각종 자료를 제공하는 ‘경영/경제자료실’도 있다.
한편, 부산상의는 올 연말까지 기업 및 상품 데이터베이스를 보완한 뒤 내년에는 기업간(B2B) 거래 시스템을 보완해 전자상거래도 지원할 방침이다.
광주 광산구
기초단체 최초 인터넷쇼핑몰 운영
광주시 광산구가 오는 6월부터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한다.
광산구는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산물과 중소기업 제품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인터넷에서 직접 연결시켜주는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광주지역 5개 자치구 가운데 도,농 병합지역인 광산지역은 타 자치구에 비해 농업비중이 큰 데다 하남산업단지 등에서 800여개의 중소기업이 가동돼 전자상거래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를 위해 광산구는 전자상거래 추진기획단을 구성, 대상 업체와 거래품목 선정 작업 등을 거쳐 오는 6월 중순 쇼핑몰을 개장한다.
전자상거래 취급 품목은 이 지역 특산품인 오이와 화훼, 쌀 등 농산물 10여 가지와 복사용지, 도자기 등 중소기업 제품 50여 가지가 될 전망이다.
CJ GLS
글로벌 정보 서비스 개시
CJ GLS(대표 박대용 www.cjgls.com)는 지난달 20일부터 글로벌 SCM의 중요한 기능인 이동 중인 재고에 대한 정보 및 물류 주요 지표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글로벌 SCM 추적 정보 서비스’ 실시에 들어갔다.
글로벌 SCM 추적 정보 서비스의 첫 적용 사례인 ㈜카스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전자저울 메이커로 아시아 최초로 3PL회사로부터 국제물류 추적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카스에 글로벌 SCM 추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CJ GLS는 데카르트 시스템 그룹, 카스, 한진해운, 사이버로지텍과 4개월간의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글로벌 SCM 추적 정보 시스템의 구축으로 CJ GLS는 고객사에게 주문 접수에서부터 공장 생산, 출하, 입출항, 통관 및 현지 유통센터 도착 전 과정에 대한 운송 추적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화물 운송 도중 이상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따라서, 카스는 CJ GLS를 통해 주문정보를 제공받고, 국내에 있는 생산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여, 미국에 있는 자사 창고까지의 모든 물류 정보를 실시간에 제공 받게 되어 실질적인 글로벌 데이터 영업이 가능하게 됐다.
CJ GLS의 글로벌 SCM 추적 정보 서비스는 컨테이너 번호 단위로 화물 추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존 선사 입장에서의 제한적인 서비스를 넘어서 주문정보, 판매정보, 선복예약번호 (Booking번호)로 물류 정보와 회사내 문서 정보 현황을 동시에 제공하는 실질적인 화주사 위주의 서비스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대한통운
두산종가집 자동화시설 준공
대한통운은 지난달 20일 국내 최대 김치생산업체, 두산식품의 종가집김치 냉장포장을 위한 자동화시설을 원주에 구축,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대한통운 곽영욱 사장과 두산식품BG 박성흠 사장 등 50여명이 참석, 양사는 물류 업무 전반에 대한 아웃소싱을 통해 이익 극대화를 실현하기로 다짐했다.
이에 따라 대한통운은 제3자 물류 서비스로 두산식품이 생산하는 종가집김치의 창고보관에서부터 냉장포장, 라벨부착, 제품출하 및 배송까지 생산업무를 제외한 전 과정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에 준공한 냉동포장 자동화 시설은 총 130평 규모에 냉장창고, 저온작업장, 자재창고 등을 포함하며 자동테이핑기, 자동라벨링기 등 포장자동화 시설을 갖춰 1일 5천 박스 이상의 물량 처리가 가능하다.
대한통운은 지금까지 두산식품의 김치 배송만을 수행해왔으나 자동화시설 준공이후부터 창고관리, 포장, 출하를 포함한 종합적인 물류전반의 업무를 수행하는 등 3자물류서비스로 그 영역을 확대 시행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자동화시설 준공은 3자물류가 국내시장에 그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증거”라며 “고객의 Needs에 부합할 수 있는 보다 완벽한 3자물류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통운은 지난 해 두산식품의 김치 배송을 통해 약 1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약 17억여원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현대택배
P&G 물류운영 대행
현대택배가 P&G와 물류업무 운영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 P&G와 현대택배는 3월 20일 현대택배 본사에서 업무조인식으로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현대택배는 올해 3월부터 한국 P&G 천안공장과 조치원공장 완제품 창고 운영을 전담하게 되어, 입출고 관리 등 창고 운영에 관련된 모든 물류작업을 대행하게 되었다. P&G 천안 창고의 규모는 약 7,000평 정도로 올해 안에 2,000평을 증설할 계획이며 조치원 창고의 규모는 약 4,500평 정도이다.
현대택배는 P&G사 측이 3PL 도입으로 물류비 절감을 비롯하여 물류부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물류 수행 역량을 총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3PL 전문 인력을 투입하여 운영의 효율화를 기하고 있으며 P&G는 현재 국내에서도 비핵심 분야인 물류영역의 아웃소싱을 가속화하는 단계에 있다.
P&G는 전세계 140여개 국가에 300여 브랜드 제품을 공급하는 세게 최대의 생활용품 업체로서 주방 세제류, 건강 및 의약품, 미용 및 화장품, 식음료품 등을 생산하여 매출규모도 400억 달러를 넘는 세계 초일류 기업이다.
미국
전자상거래 94% B2B 집중
지난달 18일 美정부 보고서는 미국 온라인 상거래의 94%가 기업간(B2B)에 이뤄진 것으로 분석했다.
센서스국은 지난 2000년 전자상거래가 모두 9천190억달러에 달했다면서 이 가운데 94%가 제조업 및 도매 부문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제조업의 전자상거래는 7천770억달러로 전체 제조업 거래의 18.4%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매도 전체의 7.7%인 2천130억달러가 전자상거래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매는 전체의 0.9%인 290억달러 어치만 전자상거래로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옥션
가장 유망한 전자상거래 업체
대신증권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14일 전자상거래업체 중 옥션의 비즈니스 모델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가 유망하다고 밝혔다.
강 애널리스트는 옥션이 그동안 영업실적의 발목을 잡았던 온라인 ‘카드깡’의 악재에서 벗어나 올해 1분기부터 정상적인 영업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609억원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한 반면 이자지급성 차입금은 전혀 없어 재무구조가 우량하고 최대주주인 세계최대 경매업체 ‘이베이’의 선진 회계처리 방식을 도입할 예정인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덧붙여 지난해에는 영업손실 규모가 투자유가증권 감액손실 29억원, 개발비 감액손실 26억원 등을 계상해 72억원에 달했지만 전년대비 대폭적인 적자축소를 기록했고 올해부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그는 국내 전자상거래산업은 인터넷이용자수 급증과 정부의 적극적 지원정책 등에 힘입어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업종 투자등급을 ‘비중확대’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대전시
인터넷 전자입찰제 전면 도입
대전시는 지난달 13일 입찰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등을 위해 4월부터 인터넷을 통한 전자입찰제를 이달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의 전자입찰 대상은 일반 종합공사 1억원 이상과 전문공사 7천만원 이상으로 수의 계약을 제외한 모든 공사이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3천만에서 7천만원까지 소액공사 18건(총 공사금액 31억6천500만원)을 시범 실시해 왔으며 앞으로 사업소와 구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전시 입찰에 참여하는 업체는 공사실적서와 업체 경영상태 및 제안서 등 모든 자료를 인터넷으로 제출해야한다.
시 관계자는 “입찰 참여 업체가 접수시 입찰장을 방문하는 불편을 덜어주고 수작업으로 하는 입찰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전남도 물류허브단지
독일 물류회사 참여 표명
전남도가 추진중인 국제물류 허브단지 조성사업에 독일의 한 물류회사가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밝혔다.
독일 브레멘 종합물류공사(BLG)의 칼스텐 브리닝스 대표와 한독상공회의소 플로리안 슈프너 소장 등 8명의 독일 투자사절단은 지난달 8일 전남도를 방문, 목포 신외항과 대불산단 등 현장을 시찰했다.
이들은 다음날인 9일까지 사업현장을 둘러보고 전남도와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사업참여의사를 밝히는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BLG의 투자의향서는 “전남도가 추진하는 국제전자물류단지 조성사업의 투자참여, 설계 및 관리 컨설팅, 기술적 원조 및 훈련분야 지원 등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내용이다.
도의 국제물류 허브단지 조성사업에는 BLG 외에도 미국의 DHL, 네덜란드 HIDC, 벨기에 헤세나티 등 외국계 회사를 비롯 KT 등 국내회사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는 목포 신외항 일대 30여만평에 동서교역 화물 및 환적화물의 유통 중심지를 조성하기 위해 국제복합운송업체 및 다국적 기업을 유치해 총사업비 2천630억원을 투입,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연차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테스코
e홈플러스 오픈
삼성테스코는 지난달 11일 온라인 쇼핑몰 e홈플러스(www.homeplus.co.kr)를 오픈했다.
e홈플러스는 세계 최대의 온라인 잡화 쇼핑몰인 Tesco.com으로부터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운영되며 고객이 실제매장과 최대한 동일한 조건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1만5천여종의 상품을 밤 11시까지 언제든 배송하며 아이스크림 한 개, 과자 한 봉지까지도 배달하는 소량주문 배송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편 홈플러스는 첨단의 시스템과 장비, 전문인력을 갖춘 서비스 제공을 위해 결제액에 상관없이 5천원의 장보기대행 비용을 받는다.
쥴릭파마코리아
CJ GLS내 전용물류센터 오픈
CJ GLS가 지난달 4일 세계적인 제약 유통회사인 쥴릭파마코리아(사장 크리스티안 스토클링)의 대구 및 경산시의 의약품을 전담할 경산 물류 센터를 오픈했다.
쥴릭파마코리아는 스위스계 의약품 유통 전문회사로 일본을 제외한 동남아 의약품 유통시장에서 60%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2000년 5월에 진출하여 한독아벤티스, 베링거 인겔하임, 한국화이자 등 13개 다국적 제약기업의 물류 부분을 대행하는 기업이다.
쥴릭파마코리아는 지난해 CJ GLS와 물류대행 계약을 체결하고, 서울을 비롯한 전국 약국과 의약품 도매상에 의약품을 공급해왔으나, 대구 및 경산 지역을 강화하고, 쥴릭 만의 장점인 당일 배송체계(Same Day Delivery) 확대를 위해 이번 물류센터를 오픈 했다.
이에 CJ GLS는 당일 배송체계를 완벽히 수행하기 위해 이를 전담하는 차량을 별도로 3대를 운영하고, 120평 규모의 의약품 전용 물류센터에 일반 창고와 분리하여 전담 의약품 관리 창고를 마련하였다.
이로써 CJ GLS는 쥴릭파마코리아의 제품을 전국 익일 배송체계로 움직이면서, 급히 필요한 의약품은 당일에 배송할 수 있는 체계를 대구, 경북지역에 갖추게 되었다.
쥴릭파마코리아 스토클링 사장은 “국민의 생명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의약품은 일반 화물과는 배송 성격을 달리 해야 한다”며 “약국과 환자를 위한 의약품은 오늘 필요하면 당일 배송을 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하고, “앞으로 CJ GLS와 협의하여 부산, 대전, 광주 등으로 당일 배송 체계를 넓혀 나가 선진 유통 서비스를 약사들에게 제공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림푸스
A/S 택배로 호평
올림푸스한국은 지난달 5일 올해 1월부터 실시한 애프터서비스(A/S) 택배서비스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택배업체와 제휴, A/S를 필요로 하는 고객을 찾아가 제품을 넘겨받아 수리한뒤 다시 갖다 주는 것으로 신청 접수 후 총 1주일이 소요되며 특히 A/S센터가 없는 지역의 무상 A/S기간에 해당되는 고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외산 제품을 꺼리는 주원인중 하나는 A/S에 대한 불신이며 국내 기업도 전국 곳곳에 A/S센터를 개설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이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며 “월평균 350∼400건 가량의 A/S 접수 중 70∼80%가 택배서비스로 처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림푸스한국은 이 서비스와 별도로 서울 3곳 등 전국 대도시 8곳에 A/S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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