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15 14:56
한중항로의 컨테이너화물 해상운임이 인상된다. 한국/중국항로에서 컨테이너화물운송을 담당하고 있는 황해정기선사협의회 소속선사들은 지속적인 한중간 해상운임의 하락으로 인한 심각한 경영난의 자구책 일환으로 한국(부산, 광양, 마산, 울산)과 중국(상해, 천진, 대련, 청도, 영파)간 화물에 대해 오는 4월 1일부로 수출, 수입 쌍방향 모두에 TEU당 50달러의 운임회복을 실시키로 결의했다.
또 내부적으로는 최저운임제를 적용해 동 최저운임을 지키지 않는 선사에 대해선 중립감시기구의 조사를 거쳐 벌금을 부과하는 등 일정한 최저운임 관리체계의 가동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회 소속선사의 관계자들은 이번 운임회복계획에 대해 하주들이 최소한의 운임회복으로 서비스 지속을 위한 선사의 자구책임을 이해해 동 조치를 지지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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