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1-29 16:53

인터넷을 통한 수출시장 개척활동 강화 추진

산업자원부는 1월 28일 e-트레이드 전문위원회를 열고, 2002년도 인터넷을 통한 수출시장 개척활동 강화를 위해 e-트레이드 세부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병호 무역정책국장의 주재로 열린 이날 위원회는 지난해를 e-트레이드 저변확산에 많은 성과(e-트레이드를 근간으로 한 대외무역법 개정안의 시행, e-트레이드 종합발전시책 발표, 법적, 제도적 기반 마련)가 있었던 한 해로 평가하고, 올해에는 지난해 조성된 e-트레이드 확산분위기를 발판삼아 수출경쟁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4대 핵심과제를 선정해 내실있게 추진하는데 그 의견을 같이 했다.
먼저, 무역 무역자동화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91년 제정된 무역자동화법을 개방형인 인터넷 환경에 맞춰 정비하고, KTNET을 무역관련 국가 기간인프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또한 인터넷 방식의 통합무역관리 솔루션을 개발하여 중소기업에 보급하는 동시에 무역자동화 망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수출입 유관기관에 대해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
둘째, 글로벌 전자무역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현재 추진 중에 있는 한-일 전자무역 네트워크 구축사업 및 동아시아 네트워크(PAA:Pan Asia EC Alliance)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특히 한-일간 서류없는 무역을 위한 양국간 무역자동화망 연계 시범사업을 2월말 까지 완료하고 결과 분석을 통해 추가 후속사업을 일본 측과 협의하기로 했다.
셋째, 인터넷 수출 마케팅 강화를 통해 수출 확대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방법으로 KOTRA의 ‘실크로드21’(국내 인터넷 무역 활성화 지원을 위해 KOTRA가 2000년 3월부터 개설 운영하고 있는 국내외 무역정보 통합검색사이트)의 기능을 강화하여 e-시장개척단, 월드컵 사이버 수출상담회를 추진키로 하였으며 e-카탈로그 표준화 작업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인터넷 컨설팅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통해 중소 수출기업에 전략적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소프트웨어, 영상등의 무체물 수출확대를 위해 마케팅, 수출보험, 금융 등의 지원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e-트레이드의 저변확산을 위해 e-트레이드를 모범적으로 활용한 기업에게 e-트레이드賞을 3월, 6월에 수여하는 동시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국적인 교육?홍보사업인 ‘e-트레이드 KOREA'사업을 2-4월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e-트레이드 인력의 체계적인 양성을 위해 대학의 e-트레이드 교수요원을 대상으로 한 국내외 연수사업을 금년 상반기중 시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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