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1-17 17:28
건화물선시장의 케이프사이즈 운임이 연휴기간이후 용선거래 활성화에 따라 강세가 지속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건화물선시장 케이프사이즈 운임은 연휴기간이후 용선거래 활성화에 따라 대서양 수역을 중심으로 강세를 지속했으며 파나막스사이즈 운임은 곡물 물동량 증가 기대감으로 대서양 및 극동수역에서 강세로 전환했다.
핸디사이즈운임은 극동지역 철강 물동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유조선시장의 경우 VLCC운임은 전반적인 용선거래 재개로 강세로 전환했다. VLCC운임은 중동수역 성약건수가 다소 저조한 가운데 중반이후 전반적인 용선거래 재개 여파로 강세로 전환했다. 수에즈막스 운임은 제품 재고량 증가에 따른 용선거래 침체가 연휴 이후에도 지속되면서 약세가 계속됐다.
한편 정기선시장의 경우 컨테이너선 용선료는 연휴기간 이후에도 물동량 침체가 이어지면서 약세가 지속됐다. 컨테이너선 용선료는 연말 연휴기간이후에도 동절기 물동량 침체가 이어짐에 따라 모든 선형에서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사상 최저수준에 머무는 등 약세를 보였다.
신조선시장은 유조선과 케이프사이즈 건화물선의 선가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한국의 대우조선이 14만DWT급 수에즈막스 유조선 2척 등을 수주했다. 중고선시장은 건화물선 운임이 강세로 전환되면서 중고선가도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조선과 건화물선의 성약건수는 모두 부진한 양상을 나타냈다.
해체선시장은 해체선가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인도와 파키스탄 해체업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거래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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