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1-09 10:00
물류스쿨통해 업계 발전에 일조하고파
한해를 보내고 다시 새로운 해를 맞이한 지금,
내가 서 있는 자리가 어디쯤인지 오늘은 한번쯤 돌아보게 되는 그런 날이다.
스물하고 다섯해.
어찌 보면 나는 곧게 뻗어있는 길만을 걸어왔다.
언제나 든든한 보호막이 되어 주시는 사랑하는 부모님 덕에 어려움이라는 것을 모르고 살아왔다.
하지만, 이제 내 나이 스물 여섯.
아직 그리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결코 적은 나이도 아니다
이제는 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고 책임져야 하는 그런 나이라 생각한다.
그 동안은 부모님께서 곧고 순탄하게 만들어주신 길을 걸어왔다면,
이제는 내 스스로 그 길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그 길이 곧은 길이 될지, 굽이굽이 돌아가는 길이 될지 모르지만,
내가 만들어 가는 길에 만족하며 충실하게 살아가도록 늘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어느 길을 걷든지.....
그 길 위의 시간들을, 내 자신의 모습들을, 그리고 나를 있게 해준 고마운 사람들을,
이 모든 것들을 진실로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겠다.
월드컵에, 아시안게임에, 선거에
몹시 분주하고 화려한 한 해가 될 2002년..
개인적으로도 무척 중요한 한 해가 될 것 같다.
입사 3년차로서 멋진 직장생활을 만들어 가야할 것이고,
그동안 시간없다는 핑계로 게을리했던 공부, 운동, 그리고 취미생활도 열심히 하고 싶다.
또한 스물 여섯의 솔로여성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일 수 있는 좋은 짝과의 멋진 사랑도 하고 싶다.
이 모든 걸 다 잘 해내려면, 매우 바빠지겠지.
몸은 바쁘지만 마음은 여유로운 한 해가 되길...
그리고 지금의 이 생각들을 늘 잊지 않고 올 한해를 보내길 바란다..
참! 내 이야기만 쓰다 보니 아주 중요한 말을 빠뜨렸다.
내가 몸담고 있는 물류업계의 올해 화두는 글로벌 SCM이 될 거라고 한다.
물류업계의 선전을 기대하며, 내가 물류스쿨이라는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물류지식을 더욱 널리 전파하는데 전력을 다하여 물류업계의 발전에 한 몫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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