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2-28 17:24
임단협 협상 결렬로 인해 11월 29일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갔던 현대차 노사분규가 노사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의 투표결과 과반수 찬성으로 통과(12.27)함으로써 완전 마무리 됐다. 노사간의 큰 마찰없이 임단협이 타결돼서 다행이나, 11월 29일∼12월 17일간의 부분파업으로 인해 금년도 자동차수출에 상당한 차질이 발생할 것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금년도 자동차수출은 대우차의 법정관리, 9.11 테러 및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에도 불구하고 美國을 비롯한 북미시장의 수출 호조로 전년에 비해 2.9% 증가한 136억불 수준(158만대)이 될 것으로 당초 예상했다.
그러나 금년말 들어 현대차 파업으로 인한 수출차질, 대우차 협력업체의 부품공급중단과 본계약 체결 지연으로 신뢰성 저하로 인한 수출차질 등으로 인해 12월 들어 3.0∼3.5억불의 수출차질이 발생했다.
전체적으로 전년수출을 다소 상회한 133억불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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