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2-28 11:39

특집Ⅱ/이제는 제4자 물류다

물류비 절감개념 뛰어넘은
시스템 총괄관리 ‘제4자 물류’ 관심고조

물류가 최후의 사업분야라는 것도 이제 옛 말이 되어버렸다. 한편 기업 경영의 효율화를 달성하기 위해 물류 분야에 많은 인력과 재정이 집중되고 있고, 국가적인 시책도 이를 뒷받침하는데 여념이 없다.
특히 물류는 성격상 서비스산업인데다 사업분야 면에서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어 세계화 시대에 가장 경쟁력이 요구되는 것은 두말한 나위 없다.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라는 중국이 국제무역기구(WTO)에 가입했고, 무역장벽의 붕괴도 이에 따라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일면으로 보면 물류가 너무 광범위 해, 어느 사업분야는 경기 호황이고 다른 것은 불황이라고 구별해 말할 수도 있겠으나, 어쨌든 경쟁력 있는 회사로 성장해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에 대한 적응'은 최고의 필수 조건이다.
지금부터 얘기하려는 '제4자 물류'는 사실 일반적으로 보면 그 개념조차 생소한 것이 사실이지만, 물류업계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것. 우리가 제4자 물류를 관심 있게 보아야 할 이유도, 바로 이것이 물류산업이 지향해 가야 할 모델이기 때문이다.

물류(物流)는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는 거울

제4자 물류를 얘기하기에 앞서 보편적인 이해를 돕기 이해 제3자 물류에 대해 짚고 넘어가 보자.
물류라는 큰 흐름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제3자 물류는 우선 업종별 기업군을 지칭하는 말이다. 또한 화주(貨主)로부터 물류업무를 이양 받아 전문적으로 이를 담당하는 행위로 정의된다. 여기에서 좀더 진전된 개념으로 보자면, ‘화주에게 물류개혁을 제안하고, 포괄하여 물류업무를 수탁 받는 업무'(일본 통상부, 경제 구조의 변혁과 창조를 위한 프로그램. 1996)로 정의되기도 한다.
이러한 업무를 담당하는 제3자 물류가 부각되기 시작한 것은 화주들의 경비절감 요구에 기인한다. 제품의 생산과 판매 및 배송까지 한 회사에서 담당하던 시절(?)에는 물류비 절감에 대한 요구도 그리 높지 않았다. 그저 생산된 제품을 구매 고객에게 아주 여유 있게 전해주기만 하면 되었기 때문이다.
이후 기업의 성장속도가 고객의 요구와 함께 신장되면서 ‘좀더 빠른 그리고 정확한'이라는 고객 니즈(Needs〓요구)가 부각되기 시작했다. 이를 무시하고 기업경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이 지론으로 자리잡았고, 물류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져 갔다.
물론 사회간접자본(SOC: Social Overhead Capital)이 확충된 것도 물류전문화에 기여한 바가 크다. 철도와 고속도로, 그리고 주요 도시의 도로망이 정비되었고, 차량이 들어갈 수 있는 도로가 도시와 농촌을 구별하지 않고 점점 더 확충되었다.
제품의 생산도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로 굳어지면서 매장(Shop) 형태의 판매에서 유선전화와 인터넷을 매개로 한 전자상거래(EC: Electronic Commerce)가 활성화 된 것은 물류전문화를 유도한 가장 큰 요인이다. 매장에 진열된 상품을 손님이 직접 찾아와 구매하는 형태가 전근대적인 행위가 돼버렸고, 이는 비단 기업대 고객간(BtoC: Business to Customer) 관계에서뿐만 아니라 기업대 기업간(BtoB), 기업대 정부간(BtoG: Business to Government)에도 점차 경향으로 굳어지게 되었다. 따라서 제품을 생산하는 2차 산업은 3차산업의 전문화된 서비스를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이즈음에서 슬몃 제3자 물류가 등장하게 된다. 주1)하주(荷主)와 하주 간, 하주와 고객 간 물류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한 독립된 서비스 산업 분야가 탄생된 것이다. 이는 특히 ‘자사물류(自社物流)' 형태의 전근대적인 구조가 수익성 창출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하주들의 판단이 일반화되면서 가능했던 것이기도 하다.

제3자 물류에서 제4자 물류까지

?? 제3자 물류
화주기업 고객 서비스의 향상, 물류비용의 절감, 그리고 물류활동에 대한 운영효율의 향상 등을 목적으로 하는 공급사슬(Supply Chain)의 전체 혹은 일부를 특정 전문 물류업체에게 위탁하는 것.

?? 제4자 물류
제3자 물류의 기능에 더해 컨설팅 업무까지 수행하는 것
※아래에서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용어상으로는 제3자 물류나 제4자 물류 모두 낯설고 새로운 개념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오랫동안 기업들이 수행해 왔던 혹은 앞으로 수행하고자 하는 업무 영역이다. 엄밀히 말하면, 이 둘은 같은 카테고리 속에서 얼마만큼의 옵션을 더 많이 다느냐에 따라 구별되는 개념일 뿐이다.
자사물류를 수행하던 식품회사(제일제당, 오뚜기 등)들이 경영효율화 차원에서 하나 둘 씩 물류자회사를 설립하는 움직임도 있었고, 전통적인 고객물류업무인 ‘택배'나 ‘화물수송'도 전문화의 길을 걷게 됐다. 이러한 움직임은 결론적으로 고객서비스에 대한 요구 상승이나 기업의 부응이라는 상호 기대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앞서 얘기한 바 같이 국가기간망(교통, 운송)이라는 H/W와 네트워크망(인터넷, 고객정보)이라는 S/W의 효과적인 결합으로 물류(物流)가 독립된 사업영역으로 굳어진 것이다.
이렇게 제3자 물류의 개념이 서서히 인식되는 즈음에 제4자 물류를 언급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대부분 제조업체들이 아직까지 해당기업의 물류관리에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으며, 아웃소싱 또한 비용절감에만 초점을 두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 시스템의 연속이고도 전체적인 개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제4자 물류가 필요하다."
이는 Anderson Consulting의 컨설턴트 Capacino가 지난 1998년에 던진 말이다. 20세기를 훌쩍 넘어버린 지금도 제3자 물류는 여전히 많은 허점을 내보이고 있다. 제4자 물류는 따라서 ‘제3자 물류의 완성' ‘완벽한 제3자 물류서비스'라는 이름으로 물류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아직도 제4자 물류에 대한 인식이 보편화되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변화'는 당연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실제로 전문가들이 말하는 국내의 제3자 물류 수준은 ‘단순물류' ‘외주물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세계화 시대에 하주 기업이 경비절감에만 치중, 단기 수익증가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면 고객서비스 향상이 요원해지는 것은 당연한 것. 제3자 물류의 발전 저하가 바로 여기에서 시작된다.
결국 공급체인망관리(SCM: Supply Chain Management) 개념은 물류비용(Cost)을 절감하고 하주(제3자 물류업체 입장에서는 고객)를 관리해주는 한편, 양질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부각됐다.
하주들의 물류 아웃소싱에 대한 마인드가 가장 낮은 분야인 택배를 예를 들어 보자. 제3자 물류 업체의 입장에서 보면, 첫째 화주에게 물류에 관한 분석과 진단을 내릴 수 없다는 한계, 둘째 위임받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만족스럽게 제공하지 못한다는 한계, 셋째 컨설팅 기능을 정보기술(IT: Information Technique) 업체와 공동으로 수행하지 못한다는 한계 등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따라서 제4자 물류의 개념은 컨설팅 기능까지 수행할 수 있는 제3자 물류로 정의 내릴 수도 있겠다.
이처럼 제4자 물류는 개념 정립도 미진하고 논의 수준도 걸음마 단계이긴 하지만 물류 기업의 변화될 원형(原形)인 것은 확실하다.
한국물류협회의 서병륜 회장도 제4자 물류를 언급하는 것은 다소 이르다고 말한다.
“아직까지 국내 제3자 물류 업체가 큰 수익이나 진전을 보이고 있지 않는 터에 제4자 물류에 대한 이야기는 혼란을 야기시킬 소지도 있다. 물론 물류 업계가 성장을 거듭하기 위해서는 전문성의 확보는 필수다. 기업은 기업대로 학계는 학계대로 꾸준한 노력을 계속하다 보면 제4자 물류도 가시화된 형태로 굳어질 수 있을 것이다."

제4자 물류의 한국적 모델 한솔CSN

한편 국내에서는 제4자 물류의 틀을 일정 부분 갖춰가며 물류 업계의 선두 주자로 주목받는 기업들도 하나 둘 등장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주자로 한솔CSN(www.hansolscn.co.kr)을 들 수 있다.
한솔CSN은 지난해 로지스클럽 홈페이지(www.logisclub.com)를 전면적으로 개편하여 관련 물류기업들이 전자상거래(EC)와 글로벌 SCM (연쇄공급망관리)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 솔루션을 정리해 놓고 있다. 무엇보다 주목할 것은 한솔CSN이 궁극적인 목표점으로 잡고 있는 제4자 물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4PL: e-로지스틱스 기반의 각 물류 노드별 일괄 통합 관리)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데, 간략히 말하자면 ‘토털 로지스틱스 대응' 체제를 마련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한솔CSN Cyber Logis 민관기 팀장은 자사의 국내의 제4자 물류에 대한 인식과 도입 등에 관해 조심스런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물론 4자물류에 대한 논의가 다소 때 이른 감은 있지만, 향후 물류업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의 한 축으로 충분히 검토하고 연구해야 할 대상인 것은 분명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아직은 이론적이고 개념적인 속성이 강하기는 하지만, 일부 물류업체와 학계에서 4자물류에 대한 점진적인 접근이 이뤄지고 있다."
민관기 팀장은 또한 “제4자 물류를 지향하는 물류기업들이 고객에게 물류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 더욱 복잡해져 가는 공급망(Supply Chain)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고객기업에 대한 물류 컨설팅, 정보서비스, 고품질 수행능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경향은 최근 고객기업의 물류에 대한 니즈가 단순 비용절감 차원에서 서비스 품질 및 경영자원의 축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한솔CSN 외에도 (주)한진이나 CJ GLS도 제4자 물류업체로 일정 수준의 진전을 보이고 있는데, 한진그룹 산하의 한진물류연구원은 택배사업으로 이름이 높은 자사의 제3자 물류업체로서의 위상을 지키는데 그치지 않고, 전문온라인물류교육사이트(www.logischool.com)를 개설하는 등 컨설팅 능력을 갖춘 물류회사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다.
CJ GLS 역시 전문물류업체로 각종 물류업무 수주에 단역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자사의 견실한 오프라인 물류인프라가 성공적인 4자 물류업체의 필수 요소임을 보여주고 있다.

제4자 물류, 이제부터 시작이다!

신년을 맞이하면서 이처럼 제4자 물류를 진단하는 것은, 지난 한 해 동안 수많은 세미나와 정책 발표 등을 통해서 얘기돼 온 ‘물류 선진화에 대한 논의'를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려야 한다는 데 의의도 있겠지만, 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분명 이러한 변화의 추세에 민감해 질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선진대국으로 가는 길목에 ‘동북아 물류기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국가적인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 사격에 힘입어 올 한 해 제4자 물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는 물류업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모쪼록 국가물류의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방안들이 쏟아져 나오기를 바래본다.
글·조현주기자


미니인텨뷰 1

아더앤더슨코리아
(Arthur Anderson Business Consulting)


국내에서는 특히 컨설팅 업체가 중심이 되어 제4자 물류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이에 대한 전망은?

“실제로 제3자 물류나 제4자 물류는 용어상으로만 생소할 뿐이지 이미 오래 전부터 수행되던 업무를 지칭하는 것 뿐이다. 창고업, 화물운송 주선업, 통관업 등도 모두 3PL(Third Part Logistics)의 범주에 들어간다. 미국, 유럽 등의 선진국을 기준해서 보면 제3자 물류는 상당한 수준의 서비스를 요구하는 개념이며, 이러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혹은 기업의 효율성에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3PL을 보완하기 위한 개념으로 제4자 물류가 얘기된 것이다. 즉, 제4자 물류 업체는 기본적인 물류의 운영관리뿐만 아니라 하주(荷主)에게 현재 상황을 진단해주고 물류 표준화 등 전략수립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전자상거래의 활성화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제4자 물류와는 어떤 관련성이 있는가?

“전자상거래는 이제 세계적인 추세다. 여기에 고객서비스는 개개인에 맞는 맞춤서비스로 바뀌어 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업 분야의 창출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다. 제4자 물류는 바로 인터넷 세상에서 완벽한 물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일컫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하주의 아웃소싱을 담당한 관련 솔루션 업계의 전망도 밝다. 국내 기업들의 인식이 제고된 것도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겠다."

미니인터뷰 2

항공대학교 항공교통물류학부

물류 업계 활성화와 제4자 물류가 병행해서 얘기될 수 있는 것인지, 학계 입장에서 보는 견해는?

“용어상으로 보면 제4자 물류가 독특한 것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더 나은 물류 체제를 구상하는 과정 중에 나온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 이미 알고 있는 것처럼 제3자 물류 업체들은 고객의 선호도에 좌우되는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의 요구를 원활히 수용하여 대응하는 것이 필수 과제다. 국내의 물류 수준이 그리 높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다행히도 발전 가능성만큼은 전망이 밝다. 단순 물류 수준에서 벗어난 제4자 물류를 수행하기 위한 노력이 컨설팅 업체와 공동하여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제4자 물류의 밑그림이 완성되었다면, 실행 단계에 들어섰을 때 문제점은 없는가?

“사실상 제3자 물류도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제4자 물류를 언급하는 것조차 성급한 일인지도 모른다. 다만 중요한 것은 이제 제3자 물류 업체가 조정 혹은 통합(Balancing or Integration)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한다면 하주기업이나 고객 모두에게 외면을 당하거나 일정 이상의 수익은 불가능해 진다는 사실이다. 실행 단계의 문제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하주기업은 ERP(전사적자원관리), SCM(공급체인망관리), CALS(공동화) 등을 기본으로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그에 걸맞는 인재를 확보해야 한다. 제3자 물류 역시 택배, 복합운송, 화물 그리고 금융, 보험까지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두가지를 뒷받침 해주는 컨설팅 업체의 역할은 아주 중요하다. 하주, 제3자 물류, 고객 사이에서 객관적인 시각을 견지하며 조언을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컨설팅 업체가 LLD (Lead Log Provider: 제3자 물류 업체를 이끄는 역할자)로서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지도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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