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2-11 16:37

선복과잉·물동량감소·항로축소 등이 선가하락 주요인

하락세를 보인던 선가(船價)는 작년들어 저선가의 이점을 노린 발주증가와 한국 조선소들이 이미 2002년까지 건조물량을 확보해 선별수주에 들어가면서 선가상승을 주도했기 때문에 선가는 98년 수준까지 회복되었으나 2001년들어 선가는 하락세를 돌아섰다. 현대상선 해운연구실에 따르면 올들어 선가의 하락세는 만성적인 선복과잉(2000년에는 선박해체 13.6천TEU, 인도 440천TEU가 증가, 2001년에는 해체가 36.8천TEU, 인도가 630천TEU 증가, 2002년에 630천TEU의 증가가 예상돼 선복과잉폭이 계속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됨),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미국테러 사태로 인한 물동량 감소, 각 선사들의 항로 및 항차 수 축소 움직임 등이 주요인이다.

선복과잉폭 계속 증가 예상


또 급등세를 보이던 신조 발주량이 최근들어 세계 경기침체로 인한 물동량 증가세 둔화로 신조선 발주량이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어 현재의 컨테이너 선가는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컨테이너 용선료가 99년부터 급등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99년말 한차례 조정을 거친후 다시 급등세를 이어가자 선박 수요자들의 관심이 시장에까지 확산돼 2000년 2/4분기부터 중고선가는 그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활발한 회복세로 돌아섰다.
오너들이 용선료 상승국면을 맞아 선박보유를 유지하려는 경향을 보임에 따라 바이어 시장에선 Quality vessel의 공급이 원활치 못하게 됨에 따라 중고선가의 회복세는 3/4분기까지 이어가는 양상을 나타냈다.
하지만 중고선시장도 여러 요인으로 인해 2001년 들어서면서 하락세로 반전되고 있는데, 그 주요인은 규모의 경제를 이룩하려는 해운선사들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신조발주가 확대되면서 상대적으로 비경제선에 해당하는 중형 중고선이 초대형선으로 대체됨에 따라 용선수요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세계 경제 성장 둔화 및 미국 테러여파로 주요 기간항로 물동량 증가세가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로인해 주요 해운선사들이 항로 및 운항을 대폭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컨테이너 중고선가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최근 컨테이너 중고선 매매도 지난 6개월간 4만6448TEU(총 34척)가 매매돼 이는 중고선가가 상승기였던 전년동기 5만4496TEU(31척)에 비해 15%정도 감소세를 보였다.
따라서 향후 컨테이너 중고선가는 이러한 요인들로 중대형선을 위주로 당분간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고선가, 중대형선 위주 당분간 하락세

한편 96년초의 피크를 지나 하락을 지속하던 컨테이너 용선시장이 99년 3월부터 반등을 시작해 2000년 4/4분기까지 일시적인 조정은 있었지만 회복세의 큰 흐름이 이어졌다. 용선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이었던 90년대초반에 걸쳐선 수급요인이 용선료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어서 공급의 증가에도 용선료는 탄력적으로 반응하지 않았다. 그러나 용선료가 수급요인에 민감하게 움직이면서 98년에는 1년간 28%나 하락하고 99년 1/4분기에만도 6%가 추가하락했다. 또 이후 99년 10월까지 회복기간에는 6개월 만에 30%나 상승했고 2000년말이후 하락기에는 52%나 감소하는 등 대형선 위주로 용선료의 탄력성이 크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주요 원인은 과거 수송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사들이 주로 선박소유자였던데 반해 지금은 종합물류서비스의 제공자로서 Vessel Ownership의 중요성이 희박해지고 있기 때문에 전체 시장에 용선선박의 비중이 커지고 용선거래가 증가하면서 마켓이 더욱 유동적이고 민감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통적인 비수기인 크리스마스 및 구정시즌의 영향으로 99년 10월 중순이후 2000년초까지 하락세를 시현했다. 그러나 하락세는 과열양상에 대한 일시적인 반작용이었으며 2000년 2월부터 다시 강한 상승세로 반전했다.
2001년 컨테이너 용선료는 대형선을 중심으로 선복이 급증한데 따라 하락세를 나타냈다. 소형선박(750TEU)은 신규선박 투입 저조로 전반적으로 하락폭이 적었으며 중형선박(1700TEU)은 하절기 일시적인 둔화세를 제외하고 2000년말 이후의 하락세가 지속됐다. 대형선박(2700TEU)도 초대형 신조선 인도가 지속됨에 따라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2002년에도 용선료는 지속되는 초대형 신조선 인도여파로 선복 과잉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경제 성장 둔화 및 미국 테러사태의 여파로 주요 기간항로의 물동량 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운선사들의 항로 및 선복 축소 움직임이 보이고 있어 대형선을 위주로 용선료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으나 해운선사들의 선박인도 지연 및 최근의 소형선과 대형선의 용선료 차이가 크게 축소 돼 전반적으로 용선료는 약보합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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